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전남노회 순방
이강숙 권사(총무, 은평교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는 4월 30일 매월 후원하고 있는 미자립교회와 전남노회 소속 세 교회를 순방하였습니다.
최석분 회장을 비롯한 임원 6명은 새벽에 출발하여 광주 호산나교회(이철민 목사)를 맨 처음 방문했습니다.
임원들은 호산나교회 성도들과 함께 오전 10시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어 정성껏 마련해주신 점심 식사를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고, 오후에는 매주 교회가 펼치는 커피차 전도에 참여하였습니다.
목사님과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집사님, 성도들과 함께 무료 커피 나눔으로 전도하는 모습이 참 따뜻하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강진으로 이동하여 오래전 후원하였던 동성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교회 모습과 목사님 사모님의 밝고 헌신적인 모습, 동성교회 역사와 사역 소개에 감동되고 은혜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동성교회는 매주 과자봉지 전도로 700∼800명을 만나며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선교사님과 소년 소녀 가장을 돕고 있었고, 군 선교도 18년째 섬겨오고 계십니다.
31년 전 어려운 시기에 전국여전도회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셔서 힘이 되었고 늘 따뜻함을 느낀다고 말씀해 주시며 기도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후원하고 있는 강진소망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푸르름으로 가득한 밭 풍경과 좁은 농로를 따라 들어가니 밭 가운데 등대와 같은 정겨운 모습의 강진소망교회가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과 함께 기도 제목을 나누며 다과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 세월 강진소망교회를 섬겨오신 목사님은 후임자가 안 계셔서 은퇴도 못 하고 사역에 온 힘을 다하고 계셨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님은 연로하신 어르신들이라 사모님께서 어르신들 좋아하시는 음식, 간식 등으로 찾아가 섬기는 사역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예배드리는 성도님은 많지 않지만 어르신들이 절기 때마다 헌금도 드리며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내 주셔서 감사하고 힘을 얻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헌신적으로 섬기며 삶으로 전도하시는 목사님 사모님께 감동되었고, 목사님의 감사와 축복 기도로 은혜받으며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