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미주 합신 목회자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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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주 합신 목회자대회 성료

전환기 시대의 목회와 선교주제로

미주 동문회 기반 강화 모색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미국 하와이 와이키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호텔에서 열린 ‘2025 미주 합신 목회자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와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환기 시대의 목회와 선교’를 주제로 합신총회 임원들과 미주 전역의 목회자 등 45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대의 변화 속에서 교회의 방향성과 선교의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25 미주 합신 목회자대회’는 박병은 미주합신 총동문회장의 주도 아래 기획됐으며, 예배와 강의, 소그룹 간담회, 하와이 지역 문화탐방 등의 일정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개회 예배에서 총회장 박병선 목사는 신명기 33장 29절을 가지고 ‘모세의 행복’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병선 총회장은 “여호와의 구원을 받은 자가 하나님의 형상 회복을 이루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고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는 삶을 살게 된 것이 행복”이라며 “모세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너는 구원받은 자이니 행복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동역자로 쓰임을 받고 있는 모세였기에 훨씬 더 깊은 행복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사역자들은 섬김의 자리, 은혜의 자리가 되어 행복한 목회 사역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하고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번 강의들은 실제 목회 현장과 선교지에서 활동하는 분들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영적 도전을 제공했다. 변세권 목사, 김원광 목사, 최태송 목사, 양영학 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서 시대적 사명을 짊어진 목회자들의 역할을 되짚으며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은혜를 끼쳤다.

특히 ‘공유하는 삶이 아름답다’, ‘왜 어머니 기도회인가, 어머니 기도의 실제’, ‘북한 선교의 효율성’ 등의 주제 강의는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선사했다.

또한 목회자대회에 참석한 사역자들의 서로의 삶과 사역을 교제의 장을 통해 목회 현장에서의 고민과 열매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폐회 예배에서 설교를 담당한 황상하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 지평’이란 제목으로 “사도바울이 전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할 수 있다는 깨달음으로 하나님 나라 지평의 사각지대를 성령의 도움을 힘입어 하나님의 영광이 꽃피는 옥토로 개간하라고 한 것”임을 강조했다.

5월 21일과 22일에는 하와이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하와이 카이 지역 해변도로, 한국지도 마을, 마카푸우 포인트, 중국모자섬, Dole 농장 등을 둘러보며 대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진한 풍미의 카후쿠 새우 런치, 사보야 뷔페 디너, 매직 아일랜드 파크서의 바비큐 디너 등도 대회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이승만 대통령의 발자취가 담긴 한인기독교회와 그리스도감리교회, 그리고 펄하버(진주만) 등 미군 역사와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사회와 교회의 현실 속에서, 목회자들이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통찰을 나누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금 소명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목회자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입을 모았다.

박병은 회장은 이번 대회를 마치며 “이 대회가 단순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기억하고 기도하며 연대하는 영적 네트워크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노회 정기 봄노회 소집

 

이번 대회 기간 중 미국노회 봄 정기노회 모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이은성 부노회장의 사회로 이성우 노회장의 ‘연합의 유익함’(시 133:1-3)이란 제목의 말씀, 박병은 미주합신 총동문회장의 축사, 박병선 총회장의 권면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 옵서버로 참석한 박병선 총회장, 박혁 서기, 정성엽 총무 등 임원들이 회무 처리를 지도하며 큰 도움을 줬다.

미국노회 가을 정기노회는 10월 20일(월)에 열릴 예정이다.

 

< 사진 설명 > 대회 첫날 개회 예배를 마치고 합신총회 임원들과 강사들, 미주 전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45명의 동문 목회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하나 됨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