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대선 관련 공명선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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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선거, 교회도 선거법 주의를

기독교계, 대선 관련 공명선거 캠페인 전개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교계 단체들이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기독교윤리실천연대(공동대표 정병오 이상민, 이하 기윤실)은 지난 5월 12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공명선거운동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가 공직선거법 준수와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이날 이상민 공동대표는 “교인들은 목회자의 설교에 큰 영향을 받기에 선거운동 기간 동안 목회자들은 강단에서 말씀을 전할 때 공직선거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공직선거법 준수는 한국교회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기 위한 작지만 중요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기윤실은 현재 ‘TALK PRAY VOTE 캠페인’과 ‘공직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중심으로 공명선거운동을 전개 중이다.

TALK PRAY VOTE 캠페인은 △헌법과 민주주의 △주권과 권력 △후보와 선택 △한국 사회의 당면 과제 △교회와 공동체 등 5개 영역에 대한 토론 거리 제시와 기도문, 투표 체크리스트 등이 담긴 소책자를 통해 유권자들의 신중한 투표를 돕는 캠페인이다.

공직선거준수 캠페인은 교회가 지켜야 할 공직선거법을 정리해 교회에 제공하고, 교회의 예배와 설교를 모니터링해 선거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구성된 약 10명의 모니터링단이 감시 활동을 수행하며 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해당 교회에 경고문을 발송한다.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해당 교회를 선관위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는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기도하고 투표하면 나라가 새로워집니다’ ‘기도하고 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당신의 한 표가 나라를 살립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선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