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에 산불 피해 교회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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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총회, 이랜드복지재단에

산불 피해 교회 지원금 전달

 

합신총회(총회장 박병선 목사)는 5월 8일 오후 2시 총회 회의실에서 산불로 피해를 본 교회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합신 교회들이 보내온 산불 피해 모금액 중 일부로,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에 전달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아시안미션을 통해 해당 기부금에 매칭 펀드를 추가해 경북 안동 영남북부교회(이영기 목사)에 긴급 복구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시안미션은 선교사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병선 총회장과 정성엽 총무, 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 김욱 이랜드복지재단 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는 “이랜드는 이번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긴급 물품 지원, 복지 사각지대 이재민에게 긴급 생계비와 임시 거주지 지원, 산불 피해 아홉 곳 교회에 임시 예배 처소 및 예배 용품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며 “합신 총회와 함께 피해 교회를 도울 수 있어 뜻깊다”고 말하고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교회들이 신속히 예배를 회복하고 이웃을 섬길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선 총회장은 “경북의 산불로 인하여 고통당하고 아파하는 이웃들을 위로하고 회복하기 위한 이랜드복지재단의 귀한 헌신과 섬김에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하고 “산불피해 복구가 하루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한 사랑으로 수고하는 이들이 지치지 않도록 합신 전국 교회가 한목소리로 기도하겠다”면서 “합신 교회가 이랜드복지재단과의 협력을 통해서 나눔의 선순환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산불 발생 직후 경북 영덕, 안동, 의성 등 피해 지역 교회를 직접 방문해 피해 실태를 파악했다. 피해 교회들은 대부분 미자립교회로, 전소된 예배당 대신 버스, 천막, 컨테이너 등을 임시 예배처로 사용하고 있으며, 영남북부교회도 천막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교단 차원의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하루라도 빨리 예배가 재개될 수 있도록 예배 회복비와 목회자 긴급 생계비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운영비 공제 없이 전액 피해 교회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