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서공회, 르완다에 성경 8,000부 기증
김영례 권사, 8년째 해외 성경 보내기 헌신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는 지난 3월 4일 김영례 권사, 왕보람 대표의 후원으로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8,00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김영례 권사 가정은 고 왕기일 장로의 유지에 따라 8년째 해외 성경 보내기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이번 르완다까지 9개 나라에 총 4만8,822부의 성경을 후원했다. 특별히 작년 7월, 김영례 권사는 아프리카 르완다 성경 보급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인들에게 성경을 무료로 반포하는 사역에 동참했다.
성경을 반포하는 교회와 현장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성경을 받기를 기대하고 성경을 통해 변화된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르완다에 성경을 후원하게 되었다.
르완다성서공회 비아투르 루지비자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은 어려움 가운데 있는 많은 사람들과 가정에 큰 위로와 힘이 되고, 모든 사람들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희망과 감동을 줄 것”이라며 성경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희망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김영례 권사는 “르완다 땅에 대학살이 일어나고 20년이 지나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만나게 되었다. 이 성경을 통해서 화해와 사랑이 잘 어우러져서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 르완다 땅에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르완다에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용서와 사랑이 퍼지기를 소망했다.
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후원하시는 성경이 르완다에 화평의 복음을 전할 것”이라며 “이 성경이 르완다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그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번에 후원하는 ‘킨야르완다어 성경’ 8,000부는 역사적 상처와 아픔을 회복하고자 하는 르완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통한 참된 회복으로 인도할 것이며, 용서를 통한 진정한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