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회 은급위원회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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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경북노회 은급위원회 공청회

 

경북노회(노회장 황병기 목사)는 지난 2월 11일(화) 오후 2시 율하소망교회당(이용세 목사)에서 ‘노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경북노회 은급위원회(위원장 김성규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공청회는 은급위 서기 윤찬열 목사의 사회로 노회장 황병기 목사의 개회 기도에 이어 발제와 토론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마을공동체와 은퇴 생활’이란 주제로 발제한 우종휴 목사(황상교회 원로목사)는 은퇴 이후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했다. 우종휴 목사는 “은퇴 4년 차로 접어들었다”면서 “아파트 경로당 회장을 맡아서 봉사하면서, 학교 환경 미화 작업 등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고 또한 탁구 동호회를 구성해 주 4일씩 봉사하는 등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고 “교회는 인근 교회를 출석하여 찬양대원과 구역장으로 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와 선교’라는 주제로 발제한 이경희 목사(새로움교회 은퇴목사)는 “은퇴 이후 노숙자를 섬기고 있다”면서 “동대구역에서 쓰레기를 뒤지는 노숙자를 발견하고 사역의 방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경희 목사는 “현재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약 30여 명의 노숙자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서 “노숙자 10여 명에게는 개별 성경 공부와 함께 성경 암송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하고 “그중엔 노숙 생활을 그만두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교회 집사가 되어 노숙자섬김 사역의 동역자로 함께하는 사람도 있다”며 “은퇴 후에 마음껏 복음을 전하며 섬기는 사역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노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한 배승훈 목사(포항주안교회)는 “노후 준비, 은퇴 준비가 되지 않은 목회자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고 “준비 없는 은퇴는 빈곤층으로 전락하여 삶의 질이 낮아지고, 우울감과 고독감에 사로잡힌 인생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목회자의 노후 준비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승훈 목사는 “납부 대비 가장 많은 수익이 있는 국민연금에 가능한 한 빨리 가입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교단 차원에서 은급에 대한 통합 정책과 전략을 마련하여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성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국민연금 지원 방안 △노회 은급위원회 지속 유지 △노후를 위한 자금 마련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은급위 서기 윤찬열 목사는 “2010년부터 시작된 경북노회 은급위원회는 노회 재정에서 매년 700∼1,000만 원씩 은급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각 교회별로 ‘은급 주일 지키기’를 통해 은급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찬열 목사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은퇴목회자 은급비 지출과 복지뿐만 아니라 젊은 목회자들에게 국민연금을 매달 5만 원씩 지원하는 방안 △목회자가 먼저 솔선하여 사역비의 1% 자동 이체 운동 △성도들 1만 원 자동이체 후원 운동 전개 등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면서 “오늘 나온 방안들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교회가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