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성탄 메시지] 임마누엘 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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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되시는 예수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이해 전국에 있는 합신 교단의 성도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평강이 가득하길 축원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국가적 위기까지 더해져 사람들의 마음에 더욱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추운 겨울을 어찌 날까 모두 걱정 근심이 많은 때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추위에 떨고 있는 심령 심령들을 따뜻하게 품어주시고 평안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 나라와 백성을 위해 기도했던 사무엘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삼상 12:23)이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때에 이 민족이 나아가야 할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가르쳐 줄 이 시대의 사무엘은 누구일까요?

그 사람은 이 시대의 파수꾼으로 하나님이 세워주신 성도된 우리들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 일에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명령하시고 기도하면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

상황이 아무리 어려운 가운데 있어도 우리나라의 살길과 소망은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들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모든 문제를 선하게 풀어 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합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치유와 회복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사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우리 가운데 이루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 가운데 아기 예수님으로 탄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을 통해 우리와 함께 영원히 사시기 위해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우리 인생 최고의 축복과 기적은 임마누엘로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성령 하나님입니다. 세상이 흔들리는 어려운 시대를 만나서 어려운 삶의 환경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 삶을 선하게 인도해주시고 그 모든 문제와 환난을 극복하여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은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입니다.

성령으로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환란 가운데서도 담대하라고 말씀하시며 평안을 누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지금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성령님을 의지하며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며 담대함으로 기도합시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뜻깊은 성탄절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성령 하나님을 깊이 있게 인식하고 우리 모두 성령님으로 충만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성령으로 인해 이미 우리 가운데 부은바 된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이 성령 충만함으로 우리 가운데 넘쳐나길 원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흘러가서, 흔들리는 세상 가운데서 두려워하며 외로운 마음으로 추워하는 심령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곤고한 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복된 성탄절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