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제8차 정기총회
공동대표회장에 박병선 목사 선출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에 합신 총회장 박병선 목사가 피선됐다.
한교총은 지난 12월 5일(목) 오전 10시 서울 연지동 100주년기념관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열고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박병선 총회장과 김영걸 총회장(예장통합) 이욥 총회장(기독교한국침례회)을 공동대표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한교총은 현직 총회장 중 4인을 선임, 대표회장 1인과 공동대표회장 3인 체제로 운영된다.
한교총은 이날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 및 사업, 운영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제8회 총회에 보고된 주요 사업으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사업’과 ‘종교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근현대문화유산법 개정 추진’, ‘포괄적 차별금지법(일명 평등법) 제정 반대,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 법제화 대응 활동’을 전개하며, 전문인초청 문화유산 탐방, 기후환경 보전 사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 우리마을 공감음악회, 평화음악회, 부활절 퍼레이드 등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사무처 운영규정 개정에 따라 사무총장 관련 연임 규정은 1회에 한하여만 할 수 있는 규정을 유지하되, 정년은 70세로 연장하며, 임기 후 촉탁으로 최대 5년간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직원의 정년은 60세로 유지하고, 임기 후 매년 촉탁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관을 일부 개정해 추후 진행할 수 있는 본부 이전에 대하여 유연성을 갖도록 했다.
한교총은 제8회 총회를 마무리하며 제7회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김의식 목사, 이철 감독, 임석웅 목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대한민국의 평화, 창조 질서를 허무는 법제화 반대, 기독교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실질적 활동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