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선 5분 새벽기도 설교 <29>| 하나님을 사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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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모하자 시편42편 1-5절

“하나님만이 구원, 영생, 소망 되셔”

이사야 55장 1절에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처럼 그를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1. 영혼이 주님을 찾음

신자들 중에는 생명 없는 종교 의식을 갖춘 것으로 하나님께 예배한 줄 아는 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원하십니다. 본문 말씀에서도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영혼이 육신보다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육신보다 영혼을 상대로 일하십니다. 그가 우리를 살리실 때도 우리의 영혼을 먼저 살리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롬 8:10)고 하였습니다.

 

2. 영혼이 주님을 찾는 모습

본문 1절에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영혼이 주님을 찾는 열성이 어떠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슴은 새끼 낳을 때가 되면 사람이 알 수 없는 깊은 곳에 들어가 숨습니다. 갓 태어난 새끼도 태어난 지 한 시간만 지나면 숨을 줄 안다고 합니다. 이런 사슴이 목이 말라 시냇가에 머물러 있으면 사람을 보고도 얼른 피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사슴은 시냇물을 사모합니다.

인생은 사실상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인생의 구원이시며, 영생이시며, 소망이시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허물과 죄로 죽은 사람에게 하나님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사모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벧전 2:1-3). 하나님 말씀의 맛이 바로 하나님 자신의 맛이라는 것입니다.

 

마치는 말

칼빈은 임종시에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는 말씀을 거듭거듭 읽으면서 별세하였습니다. 존 낙스는 임종시에 칼빈의 설교를 읽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말씀 맛을 사모하는 심리입니다.

욥은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욥23:12)라고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