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특집]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_정재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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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09회기 총회 준비위원장 정재호 목사(강원노회장, 늘사랑교회)

 

제109회 합신 총회를 강원노회가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은혜로 잘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처음 총회를 준비하면서 자원이 부족한 강원노회가 전국에서 오시는 총대들을 잘 섬길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이 하나 되면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임원을 중심으로 한 노회 준비위원회는 온유한교회 봉사자들과 함께 기도하며 총회의 순항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총회 준비 과정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은 여기저기에서 빛을 발하였습니다. 멀리 미주지역과 일본에서 오시는 총회친선사절단을 모시러 오가는 목사님들의 표정에는 기쁨이 충만했고, 노회원들의 특송은 연습 시간이 짧았음에도 은혜로운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는 실전에 강한 노회’라며 웃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로 마음에 울림을 준 새동네교회, 때때마다 맛있는 간식 제공으로 섬겨주신 온유한교회, 회의장에서 마이크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사불란하게 뛰어다닌 준비위원 등 각자의 맡겨진 자리에서 충실하게 섬기는 모습은 향기로운 감사로 올려지기에 충분했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이번 섬김을 통해 대부분 총회 참석 경험이 없는 강원노회원들은 총대들의 노고와 총회 임원과 직원들의 섬김, 기독교개혁신보사의 현장감 있는 취재를 위한 노력을 눈으로 체험했습니다. 또한 지방에 있는 작은 교회나 노회에서도 총회장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교단 총회를 섬길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총회를 마치며 “강원노회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총대들의 인사말은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습니다. 따스한 미소로 전해주신 이 한마디 말이 빈말이 아닌 진심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격려해 주신 모든 총대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총회를 주님의 마음으로 주께 하듯 섬겨주신 강원노회원들과 준비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온유한교회 사모님을 중심으로 섬겨주신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고맙습니다. 그동안 총회 임원, 총동문회장, 부총회장을 거쳐 총회장으로 교단 발전을 위해 섬겨주신 변세권 목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섬김의 일이 마침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 큰 사랑과 믿음으로 합신 총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섬기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