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노숙인 선교 후원자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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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선교 후원자 걷기대회 열려

예장통합, 여의도 윤중로 일대서 진행

 

예장통합 총회사회봉사부(부장 김권수 목사)와 산하단체인 예장노숙인복지회(이사장 전덕열 목사)에서 주최한 노숙인 선교 후원자 걷기대회가 지난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주차장과 윤중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노숙인 선교에 대한 홍보 및 사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 각 지역 시민과 성도들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하나님이 에녹과 동행해 주신 것 자체가 스스로 연약한 인간과 함께하시고자 했던 거룩한 결단”이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연약한 이웃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2부 걷기행사는 국회 주변을 가로 지르는 윤중로를 중심으로 약 6Km 가량(1시간 소요)를 다함께 도보 행진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모든 참여자들이 행사 전 후원금 마련을 위해 판매된 티를 구입, 착용하고 함께 걸었으며 실무진들의 안내에 따라 즐겁고 차분한 분위기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사장 전덕열 목사(한영교회)는 “IMF이후 우리 사회의 가장 연약한 이웃인 노숙인들을 보듬어 안고 지금까지 사역을 이어온 실무자들이 자랑스럽다”며 “현재 우리사회에서 노숙인들은 아직도 증가추세다. 오늘처럼 뜻있는 성도들과 시민들께서 노숙인들의 자활과 선교를 위한 사역에 간심을 계속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장노숙인복지회는 예장통합 총회사회봉사부의 산하단체로서 IMF 이후 우리 사회에서 급증한 노숙인들의 자활 및 사회적응을 위해 사역 중이던 20여 곳의 교단 내 노숙인 기관이 연합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