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2886개 언어로 3000만부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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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2886개 언어로 3000만부 배포

세계성서공회연합회, 2014년 보고서 발표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지난 10월 23일 성경이 단편(쪽복음)이라도 번역된 언어의 수가 총 2886개에 이르고, 성경전서는 3000만 부 이상 배포됐다고 발표했다(2014년 12월 말 기준).

대한성서공회(이사장 이정익 목사)가 발표한 2014 세계 성서 번역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6901개의 언어 중 성경은 2013년보다 51개의 언어가 추가된 542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신약은 1324개, 단편은 10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3억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6359개의 언어는 성서 번역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거나, 신약전서 혹은 성서의 일부분만 번역됐다.

현재까지 반포된 성경전서(Bibles)의 수는 3390만6212부, 성서(Scriptures)는 4억2819만2173부에 이른다. 2013년과 비교하면 약 180만 부 가량 증가한 수치다.

가장 높은 반포율을 보인 지역은 아메리카 지역이다. 아메리카 지역은 2010년에 비해 약 20%가량 증가했다. 특히 브라질은 성경전서 반포량은 미주 지역 총 반포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이다.

더불어 쿠바도 교회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성서 반포율이 증가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와 함께하는 쿠바의 ‘백만 권의 성경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2013년에 비해 약 4배 많은 수의 성경전서가 반포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