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담 인터뷰
김병진 목사(HIS 회장, 2024 HIS 선교사대회 집행본부장)
2024 HIS 선교사대회를 앞두고 대회 집행본부장을 맡은 김병진 목사(HIS 회장)에게 대회 준비상황과 관련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대담자 : 김학인 목사(본보 편집국장, 이하 편집국장)와 김병진 목사(HIS 회장, 2024 HIS 선교사대회 집행본부장, 이하 집행본부장)
▲ 편집국장 : 2024 HIS 선교사대회가 6월 25(화)부터 27일(목)까지 2박 3일동안 부산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에서 개최됩니다. 현재 준비 상황은 어떤가요?
△ 집행본부장 : 이번 2024 HIS 선교사대회는 변화하는 세계선교의 현황과 도전을 이해하고,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선교의 열정을 회복하며, 미래선교를 향해 새로운 다짐과 헌신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HIS 소속 선교사 중 선교사 100가정 자녀 포함 260명의 선교사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호산나교회 유진수 목사님과 당회원들 그리고 성도님들이 선교사들을 섬기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과 선교에 대한 열정과 HIS의 사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동역하는 마음으로 큰 협조를 해주셨습니다. 호산나교회가 선교사대회와 관련된 숙박과 식사를 모두 지원해주시고, 합신 교단 교회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모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에게 입국 경비의 50% 정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6월까지 계속 모금이 진행됩니다. 전국교회와 각 노회가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 편집국장 : 이번 선교사대회 주요 프로그램들은 무엇인가요?
△ 집행본부장 : 세계선교의 변화와 도전을 살펴보는 주제 강의가 있고, 교회와 함께하는 선교를 주제로 목회자들의 강의와 나눔, 분야별 조별 모임과 나눔 그리고 새로운 선교의 도전적 강의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 번의 저녁집회를 통해 선교의 헌신을 다짐할 것입니다.
▲ 편집국장 :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MK(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고 하는데, 준비 현황은 어떤지요?
△ 집행본부장 : MK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초등부, 중등부, 대학부(고등부 포함) 세 개 부서로 예배와 활동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친교의 시간, 해변가 산책, 장기자랑 등이 있고, 이단에 대한 특강을 통해 분별력을 갖도록 준비되고 있습니다.
▲ 편집국장 : 6월 23일과 30일 주일을 선교주일로 섬기는 행사도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 집행본부장 : 현장의 선교사님들이 교회를 방문하여 선교보고 및 예배를 섬기고자 합니다. 적극적으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아직 많은 선교사님들이 연결되지 않았는데, 교회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합니다.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교회는 HIS의 김충만 총무(010-2205-8671)에게 연락주시면 선교사님들을 연결해드릴 수 있습니다.
▲ 편집국장 : 끝으로 HIS 선교사들과 합신 교회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 집행본부장 : 먼저 이번 선교사대회에 많은 기도와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호산나 교회와 교단 교회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기간이 남아있는데 교회가 기도할 때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사대회를 통하여 참여하는 선교사들이 다시 사명으로 일어서고 큰 위로를 받아서 선교지로 힘차게 나갈 수 있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선교사들과 합신 교회에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로, 코로나 이후 세계선교가 엄청난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는 상황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국가에서 선교사들의 비자를 내주지 않아서 장기 체류 사역이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반면에 이주 노동자들과 유학생들이 우리나라로 밀려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선교적 전략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하고, 이에 대한 빠른 대처 방안들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HIS 선교사 중에 후원이 채워지지 않아서 열악한 환경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합신 교단 소속 교회들이 어려울지라도 작은 후원에 동참해주신다면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데 더 큰 진보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셋째로, 교단적으로 신학생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선교 인력 동원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선교 동원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HIS 선교사들에게 사명에 더 충실하여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교사들이 되어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드립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선교와 목회에 대한 훈련된 전문성과 그리고 성숙한 신앙인격을 갖추어 선배님들이 세워주신 좋은 전통의 텃밭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HIS 선교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