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미래목회포럼, 총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은 지난 3월 7일(목)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0-1차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기포럼은 정책의장 송용현 목사(안성중앙교회)의 사회로 ‘총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앞서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가 인사말을, 이사장 이상대 목사(서광교회)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동규 목사는 “올 한해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늠할 이번 총선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함께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상대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거, 미래를 밝게 만드는 선거, 민주주의를 더욱 꽃피우는 선거가 되길 간절하게 소망한다”고 밝혔다.
첫 발제에 나선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은 “기독 정신에 입각, 하나님의 섭리에 가까운 대한민국을 이뤄내기에 합당한 사람을 분별하여 투표하는 것이야말로 이번 총선에 임하는 기독교인의 자세일 것”이라면서 “이번 총선에서 기독교인들이 선택해야 할 후보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며, 바르고 정직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법규를 잘 지키며 살아온 사람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 온 사람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비전을 갖고 다가오는 미래를 내다보는 후보”라고 제안했다. 덧붙여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정치 권력을 얻으려는 불순한 정치인들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으로 종교계, 교육계 등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제22대 국회에서 국민 공론화와 합의의 장을 거쳐 하나님의 뜻대로 법 제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계속해서 기독교 사회운동, 선교, 목회교육, 연합운동, 남북통일문제, 생명윤리, 미디어와 문화 등 주요 이슈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통하여 한국교회와 사회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