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노회 2차 미래 포럼 열려
‘노회 방향성’ ‘교회 개척’ ‘다음 세대 활성화’ 논의
동서울노회 2차 미래 포럼이 11월 23일(목) 10시부터 화평교회당(양운섭 목사)에서 열렸다.
노회 정책위원회(위원장 박승호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이강우 노회장의 인사 및 기도를 시작으로 ‘노회 방향성’ ‘노회의 교회 개척 방안’ ‘다음 세대 활성화 방안’ 등 주제로 발제 및 질의 등으로 진행됐다.
첫 시간 ‘노회 방향성’에 대해 발제한 한철형 목사는 “교회가 그 시대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교회가 최첨단을 걷겠다고 하는 욕심보다, 변화에 부응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철형 목사는 이밖에 △다음 세대와 인재풀을 위한 방법 개발 △은퇴목사, 무임목사 등 비활성화 되어있는 목사들의 공동체적 운용의 필요성 △주변 노회와의 연합성 등을 제시했다.
‘노회의 교회 개척 방안’에 대해 발제한 나종천 목사는 “도시의 그리스도인들을 증가시키는 주된 방법은 교회 부흥이나 전도 프로그램이 아닌 교회 개척을 통해서”라면서 온전히 전도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종천 목사는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것이야말로 기존 교회들을 갱신하는 최고의 방법 중에 하나”라면서 “새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과정은 배우고, 사랑하고, 연결하고, 그리고 출범시키는 4단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 세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한 양승헌 목사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들이 교회를 빠져나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가정이 신앙 양육의 책임을 주일학교에 이양하도록 유도한 데 있다”고 지적하고, “믿음은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라 붙잡혀지는 것이라면, 주일학교 교육은 붙잡을 믿음이 있는 세대 통합적 생태 환경으로 리모델링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제2차 포럼은 한국교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 참석한 목회자와 장로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