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등 성탄절 행사 다양
12월 1일 점등식 … 30일간 일정으로
해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각 지역에서 기독교 연합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된다. 성남시를 대표하는 지역 명소 판교역 광장에 ‘성남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12월 1일(금) 오후 6시 성남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거리가 조성된 판교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개막 점등식을 열고,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에게 주님의 사랑과 성탄의 기쁨을 전했다.
이날 축제 개막식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 전달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성남, 분당, 판교 지역교회들이 성남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준비한 6억여 원을, 연말 사랑의 나눔으로 전달했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 협약식과 헌혈을 장려하는 대한민국 피로회복 선포식, 개막식 이후 캐럴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성남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거리에는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환상적인 각종 일루미네이션, 다양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설치됐다. 판교역 광장이 화려한 빛의 거리로 변신하게 되어 시민들이 가족들과 소중한 성탄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매주 주말마다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며, 사랑의 음료 나눔 행사와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 헌혈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한 추진위원장 박준호 목사(판교사랑의교회)는 “이번 문화축제는 성남, 분당, 판교지역의 교회들이 힘을 모아 크리스마스 축제 거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무엇보다 낮은 곳에 임하신 예수님의 성탄 정신에 따라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사랑의 선물을 마련하여 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 서기 최병희 목사(서서울노회, 예봄교회)는 “수많은 직장인이 오가는 판교역 광장이 성탄절 즈음에 아름다운 불빛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면서 “성남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는 지역과 교회가 더불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