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정례회
8월 17일 오후 2시 합신 대강당에서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가 제8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위그노(프랑스 신교)는 화형대에서 불타 검게 그을린 뼈 속에서 태어났다. 1523년 8월 8일, 아우구스티누스 종단의 수도사 쟝 발리에르(Jean Vallière)가 루터의 가르침을 따른다는 죄목으로 파리에서 화형을 당한 이후 위그노의 역사는 박해와 순교로 끊임없이 얼룩졌다. 그러나 위그노는 셀 수 없이 가혹한 박해와 처절한 순교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 떼오도르 베자는 박해자를 망치로, 순교자를 모루로 비유하면서 “망치들을 소모시키는 것은 모루”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베자의 경구처럼 가톨릭은 망치처럼 위그노를 박해하였고 위그노는 모루처럼 가톨릭의 박해를 이겨냈다.
제8회 정례회는 발리에르 순교 500주년을 맞이하여 ‘위그노의 박해와 순교’(모루와 망치)를 주제로 삼아 2023년 8월 17일(목) 오후 2시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개회 예배 설교는 박병화 목사(상동21세기교회, 기독교개혁신보사 이사장)가 인도한다. 첫째 강연은 조병수 박사(연구소 대표)가 ‘위그노 박해와 순교의 역사’를 발표하며, 둘째 강연은 류성민 박사(연구소 교수)가 ‘바뗄레미(Barthélemy) 대학살’을 발표한다.
현장에는 200명을 초청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분은 조예람 실장(010-2293-7519)에게 신청 문자를 보내면 된다. 회비는 1만원이며, 현장 등록 또는 우리은행(프랑스위그노연구소) 1006-601-502-934로 등록이 가능하다. 교재, 기념품, 간식이 제공되며, 열린교회(문정식 목사)가 저녁식사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