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 성료
470여 명 참석 … 역대 최고 기록
제31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가 7월 6일(목) 오후 3시 강원도 속초 소노델피노리조트에서 개최돼 2박 3일동안 은혜가운데 진행, 8일(토) 오전 11시 폐회됐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2023년 여름수련회는 전국장로회연합회 장로회원과 가족 등 470여명이 함께해 역대 최고 참석을 기록했다.
특히, 은혜로운 말씀과 찬양을 통해 모든 것에 감사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는 장로가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육간 재충전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개회예배는 회장 양일남 장로의 사회로 부회장 현덕순 장로의 기도, 미스바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김만형 목사가 ‘예수 안에서 강하라’(딤후 2:1-3)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만형 총회장은 “광야와 같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탄생한 합신 교회가 현재 한국교회에서 바른 교회의 이상형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합신 교회가 견실하게 부흥, 성장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희생과 수고를 펼친 장로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하고 “특히 이 땅에 사는 동안 강해야 한다”라며 “물질이나 명예 등 세상 것, 다른 것을 추구하지 말고 예수 안에서 강해지는 합신 장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개회식은 총무 박태룡 장로의 사회로 증경회장단 및 내외빈 소개에 이어 부총회장 변세권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에 순복하는 장로가 되기를 당부했으며, 부총회장 김재곤 장로도 격려사에서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 등 6가지 기도 제목을 합신 장로 회원들에게 제시했다.
강원노회장 정재호 목사는 환영사에서 더 나은교회와 합신 총회를 소망하며 한마음으로 비전을 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차영주 권사는 축사에서 합신교회와 한국교회를 생각하며 앞길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저녁 특강에서 ‘순례자의 영성으로 품어줍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조봉희 목사는 “하나님의 갑자기 은총으로 통일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십자가 복음으로 통일 비전을 품는 합신 장로가 되기를 당부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장로 다짐
둘째 날 오전 첫 번째 세미나에서 안상혁 합신 교수는 초대교회와 중세교회, 종교개혁과 근대교회의 기도 운동 등 교회사에 나타난 기도를 고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묵상하고 바르게 기도하는 합신 장로가 되기를 당부했다. 두 번째 세미나에서 합신 동성애 대책위원장 김성한 목사는 “퀴어신학은 한마디로 마귀신학”이라며 교회를 허무는 퀴어신학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저녁특강에서 ‘사도가 지도자들에게 남긴 말’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증경총회장 박삼열 목사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의 신앙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맡겨주신 귀한 양 떼를 최선을 다해 돌보며, 은혜의 사귐 소식을 충성스럽게 증언하여, 지역마다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지고, 더 나아가 총회와 신학교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의 큰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수련회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선임부회장 장대윤 장로의 사회로 부회장 김형래 장로의 기도, 화성교회 불리스 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이은수 목사(화성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이은수 목사는 “박해와 고난의 시대 속에 살아가는 믿음의 용사, 소리 없는 영웅인 합신 장로는 이번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가지고 가정과 교회와 삶의 현장 속에 나아가, 세상이 감당치 못한 사람으로 빛을 발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말씀 축제, 친교 등 영·육간 재충전
이번 2023 여름수련회는 찬양은 물론, 연합친교 축제, 노회별 친교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감사와 인정, 격려와 친밀한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수련회가 됐다. 이밖에 증경회장 허상길 장로와 증경회장 나택권 장로가 새벽 경건의 시간을 인도하는 등 말씀의 축제가 이어졌다.
양일남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속에서 힐링과 쉼을 누리며 영육간 재충전이 되었다”라면서 “2023 여름수련회를 마치고 각자의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일터로 돌아가 건강하고 은혜 충만한 삶이 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