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LH, 자립준비청년 입주지원
1,500명에게 입주지원금 총 3억원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입주지원금 3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입주지원금’은 기아대책이 지난해부터 LH와 함께 진행해온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위탁가정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LH와 자립준비청년 청년입주지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3억 원의 입주지원금을 마련했다. 양사는 마련한 지원금으로 매년 LH 임대주택에 신규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 약 1,500명에게 생필품·가재도구 구입비용 등 1인 당 2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은 오는 8월 중에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서포터즈로 위촉된 모유진 씨는 ”LH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쌓아갈 수 있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주거안정 도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아대책과 LH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간 경험을 토대로 다른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서포터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법인 기아대책 서경석 대표이사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주거여건 마련을 위해 뜻을 함께 해 주신 LH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지원들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안전하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멋지게 성장해 다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거, 의료, 생활비를 지원하는 ‘SOS 긴급지원’ 사업을 비롯해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나로서기 청년바리스타 인턴십’ 등 취업연계 프로그램과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로 구성돼 실질적 조언을 건네주는 ‘마이리얼멘토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