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교회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함께 가야 합니다
2023 전국 노회장 초청 간담회 개최
합신 교회-신학교 협력 및 발전 방안 모색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학유 박사)에서는 6월 1일(목) 낮 12시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2023 전국 노회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전국 16개 노회에서 노회장과 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과 교정 산책, 간담회로 이어졌다.
오후 1시부터 합신 생활관 대세미나실에서 서서울노회장 이은수 목사(화성교회)의 기도로 시작된 간담회는 이남규 교수(입학 홍보처장)의 사회로 김학유 총장의 학교 현황 보고에 이어 노회별 노회장들의 학교 발전을 위한 제언과 신학교와 노회와의 협력 방안 모색, 신학생 수급 문제 등 오후 3시 30분까지 2시간 30분여에 걸쳐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도 신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격의 없는 토론을 벌였다.
김학유 총장은 모두 발언에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육과 미래 발전을 위해, 신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참여해주신 노회 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신학교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합신 교회의 지혜와 통찰이 필요할 때”라면서 “특히 합신 교회와 신학교간 소통과 대화를 통해 신학교와 합신 교회가 더욱 협력하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무엇보다 많은 청년들을 개교회에서 잘 양육시켜서 훌륭한 일꾼이 되도록 합신에 보내 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다”라면서 “미래의 인재들이 합신을 지원하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 이외에도 기도 후원과 재정 후원 등 학교의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아 여러 형태로 협력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이남규 교수는 ‘합신 바이블 아카데미 온라인 과정’ 소개에 이어 합신 교회나 노회, 총회의 큰 행사나 모임이 있을 때 합신 교수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 구체적으로 학교의 상황과 도움의 요청을 합신 교회에 제시하는 등 신학교와 합신 교회간 소통과 스킨쉽 강화를 제안했다.
참석한 노회장과 서기들은 최근 신학교들의 공통된 난제이지만 신입생 지원자 확보를 포함, 합신 총회와 신학교간 긴밀한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노회장들은 “목회 현장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합신 교회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신학교 문제가 곧 합신 교회 문제이기에 신학교의 자구책에 동참하는 합신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들이 합신을 잘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학교 홍보, 석학 교수 초빙, 부교역자 수급 방안, 검증된 PK(목회자 자녀) 등 인재 발굴, 정체성 강화, 교회와 신학교 접점 마련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참석한 노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합신총회 산하 전국교회들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대한 애정이 여전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면서 “합신 교회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아름다운 관계 속에 함께 발전하며, 한국교회와 신학교가 처한 여러 위기 상황들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