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의 샘 12] 예수의 생명, 복음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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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생명, 복음의 능력

오클라호마시티에 별 볼 일 없는 느릅나무 한 그루가 있다.
관리인은 그 어느 나무보다도 이 나무를 온 정성을 기울여 보살핀다.
그리고 포스터나 편지지 장식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유명나무가 되었다.
시에서 이 보잘 것 없는 나무 한 그루를 보물로 여기는 까닭은 이 나무의 끈질긴 생명력 때문이다.
이 느릅나무는 티모시 맥베이라는 자가 폭약을 잔뜩 실은 트럭을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이 느릅나무에서 3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주차했다.
그리고 그 폭약을 터 뜨려 168명의 목숨을 앗아 갔고, 850명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연방청사 건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나무 역시 건물 잔해에 깔려 그 누구도 이 느릅나무가 다시 살아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가지에서 싹이 트고 새순이 올라온 것이다.
그러면서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이 느릅나무를 ‘소생의 나무’(Survivor Tree) 라고 이름을 지어 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