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보낸 사랑의 편지’
김명혁 목사 출판감사예배 … 강변교회에서 열려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목사)의 저서 『김명혁 목사님에게 어린이들이 보낸 사랑의 편지』의 출판기념감사예배가 4월 24일(월) 오후 2시 강변교회당(이수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이수환 목사는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마태복음 18:1-4)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김명혁 원로목사님의 아이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과 복음을 위한 순수한 열정이 책을 통해 전해지고 모두가 배울 수 있기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책 소개에서 이영희 전도사(총신대 신대원 73회 졸업)는 “교회 사역에서 인기 없는 영아부 사역만 40년을 맡아온 전문가로서 언제나 교회의 관심 대상이 되어야 할 이 사역을 위해 김명혁 목사님 자신과 출판된 이 책이 좋은 모범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번 신간은 김명혁 목사가 강변교회 아이들, 성도들, 연변에 세운 학교의 아이들로부터 받은 편지들과 그가 어린이들에게 보낸 편지들, 그 밖의 선교편지들을 하나로 묶어 출판된 것이다. 평소 아이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고 아끼고자 했던 김명혁 목사의 마음과 또 그 사랑을 받은 아이들, 강변교회 성도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책의 출판을 위해 앞장선 이는 이영희 전도사로, 2021년 추수감사절에 사역을 위해 방문한 곳에서 은사인 김 목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이때 성경책 사이에 있었던 몇 통의 편지를 읽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편지 속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묻어두기 아까운 마음에 김 목사의 허락을 받아 편집을 시작한 후 동기인 강완순, 김영숙, 김영애 박성의 씨가 재정적 지원을, 카도쉬북 출판사의 후원으로 드디어 열매를 맺게 되었다.
마지막 인사를 위해 나온 김명혁 목사는 “힘든 어린 시절이었지만 사랑 많은 부모님과 목회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밑거름되어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라고 회상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다 보니 이런 편지를 받았고 책으로 출판하기까지 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좀 더 많이 어린 아이들을 사랑하다가 세상을 떠나기 원한다”라고 전했다. 책을 통해 얻어지는 모든 수익금은 어린이와 소외지역 선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