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한국 크리스천, 특별한 문화 구축 필요_김만형 총회장 특별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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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리스천, 특별한 문화 구축 필요
김만형 총회장 특별제언 / 한교총, 교단장·법인 이사 수련회

한국교회총연합은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메이필드호텔에서 2023 회원 교단 교단장, 법인이사, 부부초청 수련회를 가졌다.

한교총 회원 교단 교단장과 법인이사 간 친교를 통해 교파 및 교단 연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수련회는 개회예배, 특별제언, 시상식과 세미나, 법인이사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서 김만형 본 합신 총회장(한교총 상임회장)은 ‘가정예식을 통한 기독교 문화 형성’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제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만형 총회장은 “오늘날 우리에게는 삶에 익숙한 크리스천 문화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좀 더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삶으로 익혀진 크리스천 문화를 접하고 경험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하나님은 한국의 크리스천을 향한 계획이 있으며, 그것을 위해 역사 속에 일하신다”라고 말하고 “역사에 여러 의미 있는 사건들을 두셨는데, 우리는 그것들을 기억해야 하고 그 안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다음 세대에 전수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면서 “의미 있는 사건들을 크리스천 달력에 포함하고, 아울러 그 사건들을 가정에서 전해지는 예식으로 만들어서 문화로 형성된 전통과 신앙, 그리고 신앙적 가치를 전수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을 키우는 데 있어서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