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전지용 목사 소천, 1월 2일 천국 환송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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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용 목사 소천
1월 2일 천국 환송예배

전지용 목사(합신 9회)가 12월 29일(목) 오전 10시경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향년 64세.
고 전지용 목사 위로 예배는 12월 31일(토) 유가족들의 요청에 의해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뤘다. 

합신 제9회 동기회는 1월 2일(월) 별도로 동기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계중 목사(제9회 동기회 회장)가 시무하는 오산 새로남교회에서 천국 환송예배로 드렸다.

예배는 동기회 총무 이수구 선교사(일본 선교회 대표)의 사회로 진행, 대표기도에 박민재 목사(경기북노회 주사랑교회), 조시에는 시인인 윤여성 목사(수지 열린문교회), 고인의 소개에 진계중 목사(동기회 회장), 설교는 이문식 목사(광교 산울교회)가 ‘삶의 결국’(전 12:13)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서 고인이 살아있을 때에 오산새로남교회에서 특송했던 모습의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영상을 보면서 참석자들이 눈물을 쏟았다. 축도는 김종태 목사(수지 선한교회)가 인도했다. 

고 전지용 목사는 총신대학 종교음악과(B.A)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  ACTS(Th.M)를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대원 목회상담학 과정을 이수했다.

동서울노회 화평교회, 분당 할렐루야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을 했으며, 그 후 분당사랑의교회를 개척하여 수년 간 목회하다가 1999년 12월에 도미하여 미국 LA에서 행복한교회(Blessing Community Church)를 개척하고 목회 사역을 했다.

강현숙(전 극동방송 아나운서) 사모가 위암으로 2017년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뒤 미국 사역을 정리하고 지난 2019년 말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전지용 목사는 예배 컨설팅과 찬양사역을 위해 순회 선교사 사역을 하던 중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역이 끊어지면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당뇨병으로 오랫동안 앓아왔고, 사인은 급성 뇌출혈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형제는 전지능 목사(14회)와 전지현 목사(4회 입학, 미국 웨스트민스터 수학), 동생 전미영 권사가 있다.

큰형인 전지능 목사는 1987년도부터 1993년까지 샬롬노래 선교단을 이끌며 ‘솔티와 함께’ 뮤지컬 솔티 주인공으로 전국의 교회에 큰 사랑을 받았었다.

둘째 형 전지현 목사는 박윤선 목사의 사위로 미국에서 목회 후 지금은 은퇴하고 순회 교육선교사로 사역을 하고 있다.

가족관계는 큰 아들 성준, 자부 소영, 둘째 아들 성민, 딸 예은, 손자 하준이와 하람이 있다. 장례식을 마치고 전지용 목사의 유해는 미국 사모님 옆에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