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제106회기 총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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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회기 총회를 마치며

 

총회장 김원광 목사(중계충성교회)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영광스럽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부족했습니다.

할 수 있는 말은 오직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것뿐입니다.

 

많은 추억이 남았습니다.

엄중했던 코로나 상황에서의 영상 속 모임들

106회기 총회 임원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

자신들의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총회 직원들의 헌신적인 모습들

총회를 아끼시는 어르신들과의 만남들

총회장으로 참석해야만 했던 수련회들과 집회들

순서를 맡았던 다양한 교계 행사들

한국 사회지도층들과의 만남들

감동과 눈물의 기도회들

형제교회들을 돕기 위해 고민하던 다양한 회의들

타 교단 임원들과 교제하며 받았던 귀한 인상들

삼신교단이라 불리던 고신, 대신, 합신의 한 형제와 같은 연합활동들

미주와 유럽의 교단들과 교회들을 방문하여 나눈 교제들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 국회조찬기도회 장소, CEDAR를 방문하여 드렸던 기도

국무성을 방문해서 북한 억류선교사들의 석방에 관해 함께 논의 했던 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사랑하여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

이제는 모두 소중한 보석처럼 마음 한구석에 차곡차곡 고이 쌓아 두었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바르게 하려는 우리의 열심을 세상이 인정하고 있음을 알았을 때

최선을 다해 산불피해 주민들과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는 모습을 보았을 때

작은 교회들의 활성화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던 얼굴들을 보았을 때

힘들 때, 길을 찾아내는 지혜로운 목회자들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여전히 우리가 한 형제들임을 알 수 있었을 때

이단들과 각종 사회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앞장서는 형제들의 모습을 보았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도처에서 한마음으로 충성하는 합신인들을 보았을 때

자부심은 차올랐고 마음은 행복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호랑이를 그리려고 했지만, 고양이를 그렸습니다.

능력이 부족해서 원하는 일을 많이 이루지 못했습니다.

말만 하고 실행하지 못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뒤돌아보니 많이 부끄럽습니다.

 

소원이 생겼습니다.

변하는 세상의 중심에서 여전히 빛을 발할 수 있는 합신총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총회로 인하여 한국 교회들이 모두 바르게 해야 한다는 각성에 이르는 것입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최고의 신학교임이 알려지고 해마다 지원자들이 차고 넘치는 것입니다.

총회 산하 교회들이 모두 함께 부흥하는 것입니다.

후배 목회자들이 총회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어디서나 합신총회 목회자들이 뛰어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누구나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합신인의 정체성을 말할 수 있는 총회가 되는 것입니다.

변하는 세상의 흐름에 수동적으로 떠밀려 가는 총회가 아니라

그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말씀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총회가 되는 것입니다.

합신총회가 예수님의 본을 가장 잘 따르는 총회라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제106회기 총회를 마무리하며

드릴 말씀은 이것뿐입니다.

 

맡겨주시고

믿어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고

밀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107회기 총회를 향해

드릴 말씀은 이것입니다.

 

기대합니다.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합신총회를 도우셔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가 되는

총회로 세워주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