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응시자 70명 중 56명 합격
2022년 강도사 고시 … 80% 높은 합격률
2022년도 총회 강도사 고시가 6월 14일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실시됐다.
총회 고시부(부장 김명호 목사) 주관으로 치러진 강도사 고시는 초시 42명, 재시 28명 등 총 70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오전 9시에 드려진 예배는 고시부장 김명호 목사의 사회로 총회 서기 허성철 목사의 기도, 부총회장 김만형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만형 목사는 ‘말씀을 전하는 자의 영광’(딤후 3:16~17)의 말씀을 통해 “오늘 강도사고시가 그동안 공부한 모든 것들을 정리하고, 또한 새로운 사역의 장으로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말씀을 맡은 자로서 그 은혜와 축복과 영광이 얼마나 큰지 그 감격속에 일생 목회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특히 말씀을 전하는 영광스러운 삶으로 귀하게 쓰임받는 동역자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배에 이어 1교시 교회사, 2교시 조직 신학, 3교시 교회정치 순으로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이어진 면접시험은 본 합신 총회에 대한 소속감과 정체성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개인 경건생활과 가정생활, 교회생활, 목회자와 노회 관계, 부교역자의 역할, 소명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강도사 고시는 예년보다 대체로 쉽고 평이한 문제들로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채점 위원들도 그 어느 해보다 채점의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아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필기 및 면접시험 합격자 수가 56명, 합격률이 80%로 예년 수준보다 대폭 올라갔다. (2021년도 합격률 61%, 2020년도 합격률 67%)
고시부 관계자는 “100점을 맞은 응시생이 나오는 등 준비를 잘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강도사 필기시험은 평이한 수준에서 강도사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며 전반적인 소양만 갖추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문제들로 출제됐다”고 밝혔다.
고시부 서기 장 안 목사는 “이번 강도사고시의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월에 개회되는 제107회 총회에 상정해 허락을 받은 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2022 강도사고시 필기 및 면접 합격자 명단 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