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를 다리며
황경철 목사(CCC 캠퍼스선교사, 본보명예기자)
장롱 깊숙이 개켜 둔
바지를 다린다
물을 뿌리고 몇 번을 다려도
펴지지 않는 주름은
죄가 할퀴고 지나간
영혼의 주름만 같다
쌓아 두고 숨겨 두고
은밀히 덮어 둔 죄는
영혼의 옷감을 망쳐 놓았다
십자가 다리미로 주름을 펴자
보혈을 흩뿌려
영혼의 비단을 적시자
주님 수놓은 선명한 문양
울지 않도록
바지를 다리며
황경철 목사(CCC 캠퍼스선교사, 본보명예기자)
장롱 깊숙이 개켜 둔
바지를 다린다
물을 뿌리고 몇 번을 다려도
펴지지 않는 주름은
죄가 할퀴고 지나간
영혼의 주름만 같다
쌓아 두고 숨겨 두고
은밀히 덮어 둔 죄는
영혼의 옷감을 망쳐 놓았다
십자가 다리미로 주름을 펴자
보혈을 흩뿌려
영혼의 비단을 적시자
주님 수놓은 선명한 문양
울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