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과 좋은 모범 보이는 교회 되길
남포교회, 최태준 목사 부임예배 거행
동서울노회 남포교회는 6월 28일(주일) 오후 4시 남포교회 본당에서 최태준 목사 부임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노회 서기 김남웅 목사의 인도로 신광희 장로의 기도에 이어 노회장 김만형 목사가 고린도전서 12장 14절-27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만형 목사는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하나님의 몸 된 교회로,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존재로 여김을 받는 것으로 인해 감격하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존재인 것을 늘 마음속에 담아 예수님을 잘 섬기는 남포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면서 아버지의 뜻을 이뤄가고, 한국교회 안에서 계속해서 영향력을 끼치며, 좋은 모범을 보이는 남포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소망회의 특송에 이어 등단한 박영선 목사는 권면을 통해 “남포교회가 할 역할은 다음세대는 다음세대에 맡기고, 우리는 우리 나름의 멋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하나님이 어떻게 은혜를 베푸시고, 기적을 반복하시고, 더 많이 하시는지 믿음의 눈을 가지고 기도하며 충성한 뒤…그리고 멋지게 잊혀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스스로 안에서 확인한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이며 이 은혜가 여러분들에게도 넉넉하시길 바란다”고 맺었다.
합신 명예교수 박형용 목사는 축사를 통해 “최고의 목사가 되기로 작정하고 노력하는 최태준 목사를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남포교회 담임목사로 예정하셔서 준비시키시고 오늘 남포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하셨다”며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산 교회를 섬긴다는 이 사실 자체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이라며 “그 일을 맡게 되신 최 목사님께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태준 목사는 부임 인사를 통해 “저에게 하시는 축하 인사말 중에서 ‘명복을 빕니다’란 말이 제 마음에 딱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하나님이 부르셔서 왔다. 또 하나님께서 무엇을 할 수 있도록 그 목적과 의도로 일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믿고 왔다. 이 믿음이 없었다면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 목사는 “무엇보다도 이 길은 혼자 갈 수 있는 길이 아니고, 사랑하는 교회를 위하여, 이 교회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즐길 사랑하는 성도들과 같이 갈 길”이라며 “이 길이 때론 힘들고 어려운 일도 겪게 되겠지만 그 힘듦을 같이 견딤으로 인하여 더욱 끈끈하고 더욱 사랑이 깊어지고, 그래서 더 이해할 수 있는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혜들을 함께 누리면서 이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