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시대변화 못 따라가”
실천신대 등 5060세대 신앙 의식조사
교회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5060 세대의 절반 이상인 52.3%는 “한국교회가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65.7%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답변은 31.3%에 그쳤다.
실천신대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 교수),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 송인규 교수),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5060세대 신앙생활, 의식조사를 조사한 결과이다.
교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인에 대하서는 외부요인으로는 물질주의(59.7%), 쾌락주의(36.3%) ,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31.2%), 이단포교(2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부요인으로는 언행 불일치(45.8%), 교회와 교인들의 이기적 모습(44.7%), 세습 등 교회사유화(43.1%) 등이 높게 지적됐다.
교회 의사결정에 교인들의 의견이 반영되는지를 묻자 60% 가량이 반영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특히 전교인의 의견을 반영할 기구 설치에 대해서는 87.6% 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