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제86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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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제86회 총회, 8월 17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제86회 총회가 오는 8월 17일(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심각한 재확산세로 인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또다시 여름수련회는 취소되는 한편, 제86회 총회는 최소한의 임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하나님의 화평을 누리자’(롬 5:1)는 표어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예배는 회장 김인숙 권사의 사회로 증경회장 정영숙 권사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박병화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김학유 합신 총장의 격려사와 나하균 총회 전도부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지는 회무처리에서는 절차 보고와 회칙 통과, 감사보고, 결산 및 예산안 통과, 특별헌금 작정, 실행위원회 보고, 각 부 사업보고, 지연합회 사업보고와 신안건 토의, 제86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 통과 등 회무처리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2년간 전국여전도회연합회를 섬길 임원을 개선한다.
<사진>은 7월 20일(화) 줌을 이용한 화상회의에서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들이 총회 일정을 점검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쓰기로 다짐했다.

 

전국여전도연합회 제86회 총회를 맞이하면서

회장 김인숙 권사

 

샬롬! 연약하고 부족한 저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때마다 함께해주심으로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이라는 무거운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하신 말씀을 따라 함께 기도하고 서로 의지하며 지난 2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20년 1월에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파괴되고, 모이는 일에 제약을 받아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일하고 계셨습니다. 비록 모일 수 없었지만 ZOOM이라는 낯선 도구를 활용해서 지연합회 회원들과 오히려 더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매월 열리는 실행위원회에 모여서 회의할 때에는 그동안 참석하기 어려웠던 지연합회 회원들도 줌과 단체카톡방을 통해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서툴기는 했지만 각 지역의 소식을 들으며 함께 기도하고, 어려운 곳을 협력하면서 전국여전도회연합회가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선교사님과 미자립 교회를 섬기는 일과 군 선교 후원도 계획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닫힌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을 통해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금방 지나가겠지 했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여전하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더하여 한 치 앞을 모르게 합니다. 올해는 전국여전도회 수련회와 총회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임원과 실행위원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하면서 준비를 다 했지만 또다시 수련회는 취소되고 총회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임기를 마치면서 하나님 앞에 불충하였던 것들로 인해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낯설고 어려운 시간들을 함께 걸어왔음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를 섬기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과 위로를 간직하며 이제 저는 조금 물러선 자리에서 기도로 함께하며 응원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연약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셨던 화평교회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자비와 긍휼로 저의 걸음을 인도해주신 주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사역 소개

전국여전도회연합회는 그동안 기도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군부대를 방문해 군선교사와 장병들을 위로했다.
또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미자립교회를 두루 찾아다니며 돕는 사역과 함께 세계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와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다음은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선교부의 탄자니아 교회 건축 선교 보고와 함께 탄자니아 최재명 선교사의 감사 편지를 공개한다.

탄자니아 교회건축 선교 보고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저는 전국여전도회 이강숙 권사입니다.
제작년인 2019년 8월! ‘내년에 다시 만나요~~’ 인사를 드리며 우리는 3일간의 수련회를 마치고 아쉬움과 다시 만날 기대감을 안고 교회로 가정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021년 수련회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고 매일매일 확진 자 수를 확인하며 염려와 안타까움으로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특심하신 사랑을 오늘도 의지하여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는 매일의 삶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주님의 제자로 빛과 소금으로 이 어려운 시간을 승리하기를 기도하며 제가 선교부장으로 있었던 2019년도 탄자니아 교회건축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전국여전도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여 성도들로 하여금 국내외 전도와 선교 사업을 힘쓰게 하며 각 노회 여전도회 연합회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전국여전도회가 주님 앞에 바르게 쓰임받기를 기도하며 헌신하신 증경회장님들과 여 성도님들의 협력으로 선교사님을 더 많이 후원하며 돕고자 수년간 선교비에서 일정금액과 수련회비 중 일부를 매년 적립하였습니다.
2019년 1월 실행위원회에서 누적된 선교비 적립금 사용에 대하여 논의 하였고 아래와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1. 2019년 1월 합신세계선교회 추천을 통해 가장 시급한 선교지 교회를 건축하기로 결정하고 기도로 준비하기로 하다.
2. 2019년 4월 후보지 3곳 중 실행위원 투표를 통해 탄자니아로 결정하다.
3. 탄자니아 교회 건축 진행상황을 보며 단계적으로 후원하기로 하다.
4. 1차 : 2019년 5월 31일 탄자니아 교회건축비(합신 선교부 최재명 선교사) 18,000,000원을 입금하다.
5. 2차 : 2019년 6월30일 탄자니아 사택건축비 9,000,000원을 입금하다. ※ 부족한 일부 재정을 회장, 임원 협력하다.
6. 3차 : 2019년 8월 30일 유치원 건축비 8,000,000원을 입금하다. ※ 3차분 재정을 위해 일반회계에서 5,000,000원을 지원하였고 2019년 8월 수련회중 선교비(참가자×5,000원)와 2019년 선교비 적립금을 합산하여 마련하다.

2019년 8월 수련회 2일차 선교보고 시간에 탄자니아 교회와 사택건축 상황을 보고하였으며 그 시간 성령의 감동으로 부산연합회 호산나교회 권사님의 작정으로 10,000,000원을 후원해 주셔서 탄자니아 교회에서 필요한 기숙사 철제 침대 구입에 사용하였습니다.
권사님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준비된 재정으로는 교회와 사택 건축비가 전부였지만 수련회 중 성령의 감동으로 헌신하신 호산나교회 권사님의 후원으로 힘을 내어 3차분 재정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유치원 건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증경회장님의 헌신과 전국여전도회 연합회 회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주님만이 소망이시며 구원이심을 날마다 선포하는 복음의 승리자 되시기를 바라며 탄자니아 교회 건축 선교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샬롬~~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최재명 선교사입니다.
HIS를 통해 전국여전도 연합회에서 오랜 세월 동안 모아오신 헌금을 이곳 탄자니아에 교회당 건축 후원금으로 보내신다는 말씀 전해 듣고 주님의 세심하신 인도하심에 감격할 뿐입니다.
먼저 이곳 탄자니아에 교회당 건축을 위해 후원해 주심에 대해 전국 여전도 연합회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일을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교회당 건축이 자리한 이데테 지역은 저희 선교센터에서 약 400여km 떨어진 곳이며 교통편이 좋지 않아 15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이슬람교도들이 많아 저희 목회자들과 함께 기도하기를 이데테와 이파카라 그리고 음빙구 라고 하는 지역을 한 노회로 성장시키려는 비전을 품은 지역입니다.
이데테 지역은 이슬람 지역이라서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선교 전략이 될 수 있고, 교회를 통해서도 이슬람 복음화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탄자니아에서 최재명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