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 평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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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속 한국교회 미래를 보았다’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 평가회 열려

지난 6월 14일 화평교회에서 열린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가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최소 인원만이 현장에 참석했고, 대부분 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참여했지만, 함께 참여하고 은혜를 나누며 기뻐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래 지향적인 구성에 점수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 평가회가 6월 23일(수) 중계충성교회 별내캠퍼스에서 열려 전반적인 평가와 추후 개선점 등을 토의했다. 특히 개선 방향을 검토하는 가운데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보완해 차후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합신 40주년 기념대회 평가회에는 준비위원장 김원광 목사, 대회총무 변세권 목사, 기획위원장 김명호 목사, 홍보위원장 조기원 목사, 재정위원장 양일남 장로, 기획위원으로 정성엽 목사, 김인성 목사, 백성훈 목사 등이 함께 했으며, 준비위원장 이이석 장로는 전화로 의사 발언을 전했다.
4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모임의 제한과 행사 현장의 제한 속에서도 은혜롭게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행사의 표어와 기념강좌, 작은교회 살리기 서포터즈, 합신인의 다짐 등 발표된 내용들이 미래 지향적이고 실제적이었다는 참여자들의 피드백이 많았다.
특히 ‘작은 교회 살리기 서포터즈’에 대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교단내 작은 교회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 기존에 없던 새롭고 실제적인 지원 대책이 세워졌다는 평가가 도드라졌다.
이외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온라인 생중계와 사전 제작된 영상으로 방송한 것에 호응이 컸다. 중계의 깔끔한 진행, 영상의 높은 퀄리티, 대형 LED 스크린 사용으로 인한 시각적 효과, ZOOM 온라인 플랫폼 활용으로 인한 참여 유도가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긍정적 효과로 작용했다.

평신도 등 다양한 구성 아쉬워

10년 후 2031년 개최될 예정인 ‘합신 50주년 기념행사’에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모임의 제한 속에 준비 위원회의 모임과 소통의 한계를 꼽았으며, 행사 전반에 대한 출연진 구성이 목회자, 장로, 평신도가 다양하게 배정되도록 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합신인의 다짐’에 있어 목회자만 발표하기보다 장로, 평신도의 참여를 적극 고려했어야 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한 ▲ 행사가 영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다음 행사에는 메인 영상 전문가를 위원회에서 영입하여 영상 퀄리티와 활용도를 높이도록 한다 ▲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 등 기존 행사의 전통으로 남는 내용들을 더욱 줄이고,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콘셉트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다 ▲ 기념강좌, 합신인의 다짐, 작은 교회 살리기 서포터즈 등 교단의 미래를 위한 계획들이 발표된 만큼 행사 이후 실제적인 실행이 잘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등을 내놓았다.

작은교회 살리기 실행 과제 남아

후속 조치 및 건의사항으로 ‘작은교회 살리기 서포터즈’ 실행 과제를 꼽았다.
작은교회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행할 총회 작은교회 활성화 위원회와의 연합 회의를 최대한 빨리 추진하고 도움이 필요한 교회에 빠른 지원이 되도록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준비위원장 김원광 목사는 “이번 40주년 기념대회에 현장과 비대면 등 총 1,100명이 참여했다”며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전국 교회의 기도와 후원,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의 다짐’을 성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특히 ‘작은교회 살리기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