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강도사 고시, 총 응시자 114명 중 87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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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목회자”

2015년 강도사 고시, 총 응시자 114명 중 87명 합격

 

2015년도 총회 강도사 고시가 6월 9일(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실시됐다.

총회 고시부(부장 박성호 목사) 주관으로 치러진 강도사 고시는 초시 83명, 재시 31명 등 총 114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오전 9시에 드려진 예배는 고시부 서기 최채운 목사의 사회로 홍문균 목사의 기도, 고시부장 박성호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우종휴 총회장이 축도했다.

박성호 부장은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갈1:10)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사역이 아무리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치고 잘한다 칭찬을 받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면 무의미 한 것”이라고 말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함으로 ▲바른 복음을 수호하고 전파함으로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욱 의식할 때 그리스도의 참된 종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 1교시 교회사, 2교시 조직신학, 3교시 교회정치 순으로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이어진 면접시험은 본 합신교단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교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개인 경건생활과 가정생활, 교회생활, 신학, 소명, 향후 목회 진로 방향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이번 강도사 고시는 논술, 필기 및 면접시험 합격자 수가 87명, 합격률이 76.3%로 나타났다.(2014년도 합격률 66.3%)

특히 필기시험 과목은 대부분 합격했으나 논문 등 논술 과목에서의 탈락자가 눈에 띄었다.

고지된 제목 대신 임의대로 논문 제목을 붙인 응시생과 각주와 참고 문헌을 첨부하지 않고 제출한 응시생이 불합격 처리됐다.

최채운 고시부 서기는 “이번 강도사고시의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월에 개회되는 제100회 총회에 상정해 허락을 받은 후 발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