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총회장 서신
온천지에 생명이 약동하는 봄이 찾아오면서 길거리에는 찬란한 벚꽃이 만발하며 목련꽃이 마음껏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깊은 심해는 요동치는 바다 표면과는 달리 조용하게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흘러가듯이 우리 합신총회도 지난 3월 한 달 동안 쉼없이 달려갔습니다.
3월 4일에는 경기중노회 여전도회연합회 행사에 화상으로 격려를 해 주었고 12일에는 CTS방송국에서 아침경건예배 설교 및 합신 40주년행사를 위한 협약을 맺고 방송선교헌금을 전달했습니다. “한국교회, 바른 신학으로 새롭게!” 하는 프로젝트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7일에는 총회임원들이 합신을 방문해서 신임총장이신 김학유 총장님과 깊은 대담과 교제를 하였고 20일에는 서서울노회 바움교회 설립예배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23일에는 전남노회, 전북노회를 차례로 방문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5교회 목사님 사모님을 모시고 식사와 선물 그리고 금일봉으로 위로 격려하였습니다. 25일, 26일에는 고신, 대신, 합신 세 교단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가 솔비치삼척에서 세 교단 교류와 한국교회 연합운동에서 감당할 역할과 책임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28일에는 북서울노회 중계충성교회 별내캠퍼스 입당예배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29일에는 합신총회 40주년을 맞이하는 가장 큰 책임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를 돕고 위로하는 합신사랑나눔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였습니다. 합신총회 19개 노회 972개 교회는 이 어려운 중에서도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와중에서도 더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를 돕는 일에 한 마음으로 협력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4월말까지 진행되는 이 일에 전국교회에서 최선을 다해 협력하여 주셔서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동역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뜨거운 사랑의 후원에 최선을다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2021년 3월 31일
총회를 섬기는 머슴 박병화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