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신앙]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하자_백재현 안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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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하자

백재현 안수집사(대구동흥교회)

 

신앙의 기초인 말씀, 기도, 사랑을 나누는 일상으로 돌아가 회복해야 할 때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은 2020년 초부터 시작돼서 지금까지 전쟁을 치르는데 본격적으로는 대구발 신천지교회에서 시작하여 지금에 이른다. 계속하여 교회발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일차적으로 신천지, 서울 사랑제일 교회와 전국 각 교회, 선교단체, 기도원 등등.
지금까지 연속적으로 교회발 감염이 발생한다. 타종교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런 것을 통해 이단을 드러내시며 교회를 책망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즉 교회의 고인 물, 썩은 물을 흔들어 엎으시는 것이다. 교회를 바라보시며 탄식하시고 기회를 주시면서 회개하라 하시는 뜻이다.
여기서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보듯이 백성이 타락하거나 우상숭배가 심할 때 하나님은 그냥 두시지 않으셨다. 전 세계가 그동안 대체적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모습, 즉 우상과 타락한 모습이었음을 볼 수 있다. 오늘날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가운데 우리나라가 급성장하면서 얻은 것보다 잃어버린 게 너무 많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이다.
미국, 유럽은 우리보다 코로나 감염상태를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는데 아직도 “그때가 좋사오니”를 생각하면 될까? 사실 그냥 이전으로 돌아가면 안 된다. 죄악이 관영한 상태로 돌아가는 걸 뜻하지 않을 것이다. 변화된 세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회개하고 다시금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서 바로 서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말을 줄이고 모임을 못하도록 코로나는 독촉한다. 믿는 자들은 대체로 말이 많다, 끼리끼리의 모임, 너무 많은 모임을 좋아한다. 세상도 마찬가지다. 술 문화에 노래방, 무슨 방 문화와 향락, 욕망에 따라 흘러간다. 그러나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살펴보자.
너무 자명하다. 말로만 하는 사랑보다 진정한 사랑을 해야 한다. 우리끼리가 아니라 믿지 않는 자, 세상에도 나누어 주고 행해야만 한다. 또한 고아와 과부, 즉 이웃을 보살피고 구제해야 한다. 복음을 전하며 자신이 먼저 행하여야 한다. 교회에 말씀 교육은 많아지고 교인의 지적인 수준은 높아지고 있었지만 기도와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다고 말씀하지 않는가.
그 유명하신 사도 바울도 나는 매일 죽노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매일이 아니라 매  때마다 죽어야 할 것이다. 교회가 힘이 없고 말의 힘이 없는 것은 능력을 체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부요함 때문에 영적으로 갈급함이 없고 대충 적당하게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신앙의 기초로 돌아가서 다시금 회복해야 할 때이다. 말씀, 기도, 사랑을 나누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능력을 얻어서 세상에서 담대하게 나아가 자신의 위치에서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행하는 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