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교회 등 취약계층에 선물
한교총,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 12월 3일 제4회 정기총회 직후 첫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10kg 920박스 상당의 국내산 김치를 전달하는 ‘코로나 극복,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한교총은 당초 김치를 직접 담글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문업체에서 생산한 포장김치를 수도권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대표회장이 소속된 예장합동, 기감, 예장백석 3개 교단과 세계선교협의회(CWM)의 후원으로 마련된 김치 920상자는 서울시장애인소규모복지시설협회, 서울역 쪽방촌 모리아교회, 영등포 쪽방촌 광야교회,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인천시한부모가족회에 전달됐다.
한교총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수도권 취약계층에 대한 김장김치 지원이 현격히 줄어 지원 요청이 많아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회원 교단, 지역연합회, 지역교회 등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이나 복지시설에 예수 사랑으로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전하는 나눔 운동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교총 대표회장단,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무, 수도권 5개 나눔단체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