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건강한 연합 모델 자리매김
고신-대신-합신 총회장단 상견례
‘태아 생명 존중(살리기)’ 공동 성명 발표
차별금지법, 반기독교 사회운동 공동대처 논의
예장고신-예장대신-예장합신 총회장단 모임이 10월 16일(금)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고신총회 회관에서 상견례를 갖고 ‘개혁주의 신앙 일치운동’을 통한 한국교회에 아름답고 건강한 연합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예장 고신의 초청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첫 만남은 3개 교단 총회장과 목사·장로 부총회장, 총회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및 교단 소개, 간담회 순서로 마무리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특히, 반기독교 사회 운동과 차별금지법 반대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방안들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11월 2째 주를 고신, 대신, 합신 3개 교단이 동시에 태아 생명 존중(살리기) 주일로 지켜 공동설교와 함께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는 방안과 아울러, 낙태가 사라지고 생명존중사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인간 생명 존중’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기로 했다.
3개 교단 총회장단은 한국교회 개혁주의 신학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발전을 꾀하기 위해 영적, 신앙적 교류 및 연합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한국장로교총연합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한편, 폭넓은 공동 대처를 통해 한국장로교를 살리고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기를 소망했다.
박병화 총회장은 “신학과 신앙이 같은 개혁교단들이 유익한 교류와 건강한 운동을 전개해 한국교회에 아름답고 모범적인 연합의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밖에 2021년 3월 15일과 16일 1박 2일동안 임원 연합 수련회를 개최, 연합의 모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교단별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고신: 박영호 총회장, 강학근 목사부총회장, 우신권 장로부총회장, 조강신 총회총무
▲대신: 이상재 총회장, 이정현 목사부총회장, 주홍철 장로부총회장, 이영한 사무총장
▲합신: 박병화 총회장, 김원광 목사부총회장, 이이석 장로부총회장, 정성엽 총회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