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골딩 지음, 박동근 옮김, 2015년 도서출판 그나라 펴냄, 신국판 반양장 367쪽, 값 17,000원|
개혁주의 사상과 전통에 따른 언약신학 조명해
성경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언약사상’은 개혁주의 신학의 핵심적 내용이기도 하다. 그만큼 언약사상은 우리가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열쇠와 다름이 없다. 언약사상을 알지 못하고서는 성경을 바르게 해설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면에 작금 신학계에서 언약사상과 관련해 이상한 기류가 형성되어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개혁주의 언약신학을 개관하고 이를 근거로 이에 상응하는 각각의 논제들의 장점과 단점들을 해설해 줌으로써 언약신학에 관한 큰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있다. 이로써 ‘바울에 관한 새관점’ 혹은 잘못된 칭의론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의 번역자가 이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한 석학이라는 점에서 이 책의 유용성을 재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