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기자 간담회 갖고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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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은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한국교회총연합, 기자 간담회 개최

 

한국교회가 5월 31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로 선포했다.

한국교회 95%가 참여하는 공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은 5월 21일(목) 오후 5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가 오는 5월 31일을 기점으로 그간 중단됐던 현장예배의 완전한 회복을 천명하고 한국교회와 성도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문수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기조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이 속히 극복되어 소중한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제한 뒤 “특히 오늘도 방역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했다.

문수석 대표회장은 “그동안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정부의 방역지침을 기본으로 더 엄격한 기준으로 대응하면서 심지어 예배 형태마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해 왔는데, 이제 정부가 ‘생활방역’으로 코로나19 대응전략을 변경하고,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하는 시점에 맞춰, 한국교회총연합은 5월 31일 주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을 정하고 전국교회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예배 회복의 날 지정은 단순히, 아무 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예배를 강행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표회장은 이를 위해 “5월 31일 성령강림주일에 모든 교인들이 공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초청, 한국교회 예배 회복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도하며 은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5월 31일과 그 이후에도 식사제공과 소그룹 모임도 절제하며 지혜롭게 진행, 정부의 생활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헌혈운동, 지역 경제 살리기, 어려운 이웃 돌아보기 등 이웃,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수석 대표회장 – “우리 모두 예배자로”

문 대표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우리들도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있었는지 돌아보며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을 통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우리 모두 예배자로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소강석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장은 “이번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함을 통해 향후 정부와 국회가 교회 생태계를 위협하는 움직임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교총 사회정책위원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정부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이 위기를 극복하게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며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국가와 사회, 교회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계속 찾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교인 80% 이상 출석 목표

한국교회는 5월 31일 성령강림주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로 드리게 된다.

등록교인 80%이상 출석을 목표로 한다.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교회용 가이드를 비롯해 한국교회 예배회복주일 홍보 영상 자료, 현수막 등 한국교회 예배회복주일 이미지 자료는 한국교회총연합 홈페이지 자료실(https://www.ucck.org/resources)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