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류위원회, 합신-예장고신 교류 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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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예장고신-합신 교류 모임, 향후 일정 논의

4인 소위원회 구성 결의..총회에 상정키로

 

총회 교류위원회(위원장 문수석 목사, 총회장)는 2월 6일(목)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고신총회 회관에서 고신총회 교류위원회(위원장 신수인 목사, 고신총회장)와 만나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었다.

고신총회장 신수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고신 부총회장 윤진보 장로의 기도, 부총회장 원유흥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문수석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문수석 목사는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엡 4:3-6)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 되기 위해 힘쓰라고 하신 것처럼, 십자가 안에서 진정한 사랑과 화목과 하나 됨을 이루어 한국교회에 본이 되고 한국교회 연합에 앞장서는 양 교단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예배에 이어 교제의 시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

먼저 양 교단 교류위원 소개와 함께 2012년부터 현재까지 고신총회와 합신 총회의 교류 추진 현황을 정성엽 총회총무가 발표했다.

정성엽 총무는 “2012년 고신교단과 합신교단이 총회임원과 증경총회장, 신대원장으로 구성된 합동추진위원회로 출범했다.”며 “2015년 이후 교류 추진위원회로 전환되었고, 총 20회 전체회의와 소위원회 5회, MT 2회 등 다양한 모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신수인 고신 총회장은 발언을 통해 “진일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드린다.”며 “급하게 진행하기 보다는 큰 틀에서 단계를 밟아가며 진행해, 한국교회에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수석 총회장도 “환경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신학적으로나 모든 부분에서 고신과 합신이 하나되지 못할 이유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교총 대표회장으로 섬기면서 어떻게 하면 한국 교회가 주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바르게 나아갈 것인가 고민했을 때, 고신과 합신, 그리고 대신교단도 함께 해 더 깊은 교류를 통해 함께 한다면 한국교회를 영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좋은 방향으로 추진해 한국교회 연합에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어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가운데 긍정적 차원에서 합동을 추진하되 신중히 준비해 진행 할 것을 천명했다.

특히 지속성과 추진력을 가지고 전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위원회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4인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교류위원회는 이같은 방안을 오는 9월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교단별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합신: 문수석 총회장, 박병화 목사부총회장, 원유흥 장로부총회장, 박병선 서기, 공형식 부서기, 최병엽 회록서기, 변세권 부회록서기, 김근택 회계, 양일남 부회계, 정성엽 총무

▲고신: 신수인 총회장, 박영호 목사부총회장, 윤진보 장로부총회장, 정은석 서기, 최성은 부서기, 강영구 회록서기, 김희종 부회록서기, 황성진 회계, 김태학 부회계, 이영한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