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총회 은혜 가운데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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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하자”

제104회 총회 은혜 가운데 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4회 정기총회가 지난 9월 24일(화) 오후 2시부터 3일간 일정을 마치고 26일(목) 오후 5시 경 폐회됐다.

‘총회 상비부 및 특별위원회 조직개편에 따른 총회 규칙 개정’ ‘담임목사를 위임목사로, 임시목사를 시무목사로 헌법 수정’ ‘강도사 고시 시행 방식 변경’ ‘노회 지역 재조정’ ‘지역조정 미시행 목사와 노회에 대한 제재결의에 대한 제고’ ‘이단 사이비 대책’ ‘총회 재정 규칙안’ ‘목회자 이중직’ 등 주요 상정안들을 다룬 이번 총회는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며 지속적인 개혁운동을 지향하는 가운데 미래를 준비하며 나아가는 교단 발전 방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선거에 전자투표를 처음으로 도입, 눈길을 끌었다. 전자투표를 준비한 총회 관계자는 투표 전까지 초조하게 마음을 졸이며 지켜봤지만 특별한 오류나 잡음 없이 임원선출을 마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우려와 달리 시간 절약 등 총대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보임에 따라, 기존 투표 방식대로 진행한 총회장, 부총회장, 서기 임원 선거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번 회기 상비부원 숫자가 줄어들었다. 제102회 총회 결의대로, 상비부 완전보고 시까지 출석해야 상비부 활동이 가능해 짐에 따라 대부분 상비부들이 기존 15인에서 1∼3인씩 줄어든 12인에서 14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노회록검사부는 9인으로 구성되어졌다.

 

지역조정 시행 촉구..제재는 철회

동서울, 남서울, 중서울노회 등 3개 노회가 헌의안을 올려 관심을 끌었던 ‘총회의 노회구역 재조정 및 이를 위한 위원회 구성 헌의의 건’은 ‘노회지역 조정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정치부안 대신, 위원회 설치에 앞서 총회 결의에 따라 타지역 노회에 있는 교회를 먼저 보내고 난 뒤 추후 논의할 것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중서울노회가 헌의한 ‘지역조정 미시행 목사와 노회에 대한 제제 결의 제고의 건’은 지난 103회 총회 결의안이 회원의 기본권 침해 등 위헌 소지가 있기에 철회하되, 총회가 결정한 지역조정을 속히 시행하도록 권고한 정치부안이 통과됐다.

총회 정책연구위원회에서 연구를 거친 뒤 정치부에 맡겨 작년 103회 총회에 상정, 1년 더 연구 하도록 한 ‘상비부 및 위원회 조직 개편’은 이번 총회에서 표결에 부친 결과 부결, 더 이상 논의하지 않고 현행대로 하기로 했다.

행정서식제정특별위원회에 맡긴 ‘행정 서식 제정’은 1회기 더 연구하기로 했으며, 지교회 정관(내규) 제정을 돕기 위해 ‘총회 행정서식제정특별위원회’에 맡겨 연구하도록 했다.

 

‘임시목사 2년 시무한 후에’ 삭제..노회 수의

헌법수정위원회에서 보고한 “교회정치 제5장 목사 제4조 목사의 직임상 칭호 1항 담임목사에서 ‘담임목사’를 ‘위임목사’로, 2항 ‘임시목사’를 ‘시무목사’로 개정은 1년간 유보시키기로 결의했다.

또 헌법 교회정치 제5장의 담임목사에 대하여 ‘임시 목사로 2년 시무한 후에’를 삭제하기로 가결, 노회 수의하기로 했으며 ‘동성애 권징 헌법 수정 청원의 건’도 예배모범 시벌 부분에 넣기로 가결, 이 또한 노회 수의하기로 했다.

강도사고시 시행 방식 변경에 관한 건은 강도사 고시 논문, 주해 변경 건은 헌법 사안이므로 현행대로 하되, 3심제와 심사기준 등 고시 시행방식은 시험 전 명문화 하여 공지하도록 허락했다.

수원노회와 부산노회에서 헌의한 뉴스앤조이(언론)의 이단 옹호 조사 청원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보내어 1년 동안 연구 조사 보고하도록 했으며 변승우씨 이단 확정 청원의 건과 인터콥 및 최바울씨 이단 결정 청원 또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보내어 1년간 연구 보고토록 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보고한 전태식 목사 건은 103회 총회에서 결의한 참여금지를 유지하되, 기하성 교단에 조사 내용과 보고서 내용을 제공, 이후 전태식 목사의 변화를 살펴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면 절차에 따라 해제 청원을 올리도록 했다.

신학연구위원회가 보고한 ‘김대옥 목사 동성애 옹호 사상 조사 및 이단 조사 건’은 보고를 받되 반성경적 사상이 있으므로 교류 및 참여금지 하기로 했으며 동위원회가 보고한 목회자의 목회와 겸업(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연구 건은 1년간 더 연구하기로 가결했다.

제104회 총회 예산은 총회비 3억 1천 5백여 만 원, ‘총회를 위한 헌금’ 2억 5천만 원 등 약 7억 1천 8백여 만 원으로 작년 회기보다 약간 줄어들었다.

각 노회의 총회비는 노회 예산의 0.25%를 기준으로 노회 재정 부담에 맞도록 조정된 총회비가 책정됐다.

 

전북노회와 전주새중앙교회 헌신 감동

이번 104회 총회는 특히, 헌신적인 봉사를 펼친 전북노회 노회원과 전주새중앙교회 당회원 및 성도들이 인상적이었다.

전주새중앙교회의 헌신적인 희생과 아름다운 섬김은 총대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성숙한 교단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사랑의 콘서트’ 프로그램 이채

총회 첫날 9월 24일 저녁 9시 30분 회무를 마치고 총회 장소인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볼룸 로비에 ‘사랑의콘서트’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이채를 더했다.

‘합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가을밤에 따뜻함과 쉼이 있는 사랑의 콘서트는 강원노회장 최현갑 목사(색소폰), 서서울노회 서기 이건희 목사(테너), 부산노회 서기 배경훈 목사(베이스), 증경총회장 박삼열 목사와 직전총회장 홍동필 목사 등 9인으로 구성된 남성복사중창단, 송월장로교회 현악4중주 팀, 전주새중앙교회 장세음 자매와 진주은 자매(이상 소프라노), 북서울노회 성실교회 염종석 목사의 자녀인 염은화 자매(피아노) 등이 출연, 회무처리에 지친 총대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