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안내
윤영탁 교수의 시편 23편 묵상
– 다윗의 삶을 통해 자신을 성찰함
<순례자의 소나타>
<윤영탁 지음 | 합신대학원출판부 | 2019년 7월 | 2087쪽 | 값 9,000원>
시편 23편은 우리 마음을 참된 평안과 기쁨으로 즉시 인도하는 성경 본문 중의 하나이다. 기왕에 쏟아져 나온 이에 관한 엄청난 양의 책들이 그 가치와 중요성을 대변한다. 이번 윤영탁 교수의 노작은 저명한 구약학자로서의 학문과 신앙적 통찰이 잘 버무려진 영양가 높은 요리임에 틀림없다. 언어적, 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들을 쉽고 친절하게 자아 성찰로 인도하는 품새는 과연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저자는 말한다. “다윗의 일생에 대하여 묵상하는 중에, 팔십여 년 간 걸어 온 필자의 여정을 회고하게 되었다. 감히 다윗의 여정에 비할 바는 못 되나 하나님께서는 뜻이 계셔서 모든 순례자들을 이 세상에 보내 주시고 다윗 못지않게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여정을 통하여 그 뜻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평생을 구약 연구에 헌신한 학자에 대한 존경을 표할 수 있음은 더불어 큰 복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