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옹호하는 편향적 성평등 정책 반대한다”
합신 총회, 국가인권위원회 항의 반대 집회
총회 동성애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심훈진 목사, 이하 동대위)와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성한 목사, 이하 이대위), 총회 남북교회협력위원회(위원장 석일원 목사, 이하 남북위) 등 3개 위원회는 7월 1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목회자와 성도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심훈진 동대위 위원장의 사회로 석일원 남북위 위원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증경총회장 박삼열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가 축도했다.
박삼열 증경총회장은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이라!’(이사야 1:2-10)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여기에 모인 충성스러운 종들과 성도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진정한 애국자들”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충성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 작은 씨앗 하나라도 헛되이 하지 않으시고 놀라운 역사 주실 것”이라고 강조하고 “저들이 알지 못하고 행하는 것들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용서해 주시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기 원하며 하나님의 법도에 귀를 기울여 돌이키는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배에 이어 김종근 목사의 사회로 국가인권위 항의 반대 발언이 이어졌다.
김성한 이대위 위원장, 김선우 동대위 서기, 허성철 남북위 위원, 주요셉 목사(반동연 대표), 황수현 변호사, 조영길 변호사 등은 발언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지금까지 해 온 인권정책들은 동성애를 옹호하며 차별금지법을 시행하려는 의도, 낙태법 옹호 찬성, 그리고 국가를 사탄으로 보는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단들을 옹호하면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과 같은 편향된 것”이라며 “이에 합신 총회는 국가인권위원회 항의 반대 집회를 개최하여 이를 반대하며 국가인권위의 모든 편향적 인권정책의 보편적 인권교육으로의 일대 전환과 차별금지법 폐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증경총회장 이선웅 목사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더 이상 차별금지법을 옹호 권고하지 말 것 ▲급진적 젠더이데올로기의 국민 주입을 포기하고 젠더 정책 폐기할 것 ▲태아를 살해하는 낙태법 찬성을 더 이상 주장하지 않기를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철회 ▲북한 인권을 방임한 잘못과 더 나아가 북한에 납북된 대한민국 6명의 인권유린에 대해 국가인권위의 직무유기와 침묵은 천인이 공노할 범죄이므로 즉각 입장을 내놓을 것을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뒤 심훈진 동대위 위원장과 김선우 동대위 서기, 김성한 이대위 위원장, 석일원 남북위 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를 항의 방문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정책과 편향적 인권에 관한 반대 합신 총회 공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