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중심으로 신학 교육 개혁되어야”
한국개혁신학회, 개혁주의생명신학회
공동 학술대회 개최
한국교회 대표적인 개혁파 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이승구 교수)는 지난 5월 25일(토) 오전 10시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백석아트홀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 이경직 박사)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개혁교회 종교개혁과 한국교회 신학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쯔빙글리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정신을 잘 이어가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한국교회 신학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학술대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이승구 교수의 사회로 장종현 백석대 총장이 말씀을 전했다.
장종현 총장은 “개혁교회의 시초가 된 츠빙글리의 말씀 중심의 신학이 개혁교회의 큰 특징”이라고 전제한 뒤 “이번 학술대회가 단순한 학문적 토론의 장으로 그치지 않고 구원과 영생을 주는 신학, 생명을 주는 신학이 되어야 한다”면서 “신학교육이 개혁되고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변화되어 성경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한 기독교학술원 원장과 주도흥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장의 주제 강연과 이남규 교수(합신)와 정요석 목사(세움교회), 류성민 박사(합신)를 비롯해 고신대, 국제신대, 대신대, 백석대, 장신대, 총신대 등 개혁파 신학자들이 나서 츠빙글리의 신학을 심도있게 다루는 시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