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를 마치고| 신은혜외 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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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PK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늘푸른교회 / 신은혜|

난 평생 PK로 살아오면서 수련회에 참여하기를 꺼려했다. 소심하고 잘 어울
리지 못해서 수련회 가기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경
환 목사님을 통하여 이 PK캠프에 오게 되었다. 
아는 사람도 없고 쑥스럽기도 하고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였다. 처음에는 적
응하려 많이 힘들었다. 근데 곧 이내 먼저 다가와 주며 말걸어주고 인사해 
주는 다른 PK들을 만나게 되며 걱정은 사라졌다.
정말 한명 한명이 너무나 착하였고 너무나 고마웠다. 처음 해보는 색다른 경
험이었다. 나와 마음이 맞는 PK 친구들, 또 전도사님들, 목사님들 모두가 너
무 좋았고 너무나 감사하였다. PK들과만 함께하는 좋은 시간이었고 평생 잊
지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다. 정말 세상 친구들과는 다른 너무 좋은 친구들이
었다.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훌륭한 PK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1년이 정말 길게 느껴질 것 같아요”

| 진상동부교
회/신성종 |

저는 이 PK캠프를 기쁨이를 통해 처음으로 오게되었습니다. 기쁨이의 전도
라 할까요? 아무튼 기쁨이 덕분인 것 같습니다. 여기 와서 친구도 사귀고 목
사님의 설교도 듣고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순간들이였습니다. 
저의 꿈은 목회자입니다. 여기 와서 그 꿈이 더 현명해진 것 같습니다. 정
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특히 도지원 목사님 정말 저를 뭐랄
까… 감동받게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울었고 후회하고 감사하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 외에 스탭들, 저희들 위해 밤을 새고 땀흘려 아이디
어 내고 소품준비 하신 것,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지만 정말 감사합니
다.
특히, 약간 통하신 스탭분(유현동 전도사님) 정말 희생하는 것 같아요. 저녁
에 피곤하고 힘드신데 낮에도 쉬지 못하고 계속 희생하시는데 정말 감사합니
다. 그리고 이용석 전도사님과 김기룡 전도사님, 아이들(PK들)을 즐겁게 하
기 위해 매일 머리 뜯어가며 아이디어 내고 PK리그 때 진행하시던 청년 여러
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고 안 것이 행복했어요. PK골든벨때 틀
린 답이 웃기고 맞
은 답을 보면 신기했고 넌센스 성경퀴즈를 여러 가지를 알
게 되어 정말 즐겁고 유식한거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PK의 밤 정말 재미있었어요. 우리 8조는 실수 때문에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지만 저희조 외에 다른 조와 청년님들은 정말 멋있었고 감동적이
어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데 흑흑 ㅠㅠ 지금 생각하니 정말 다시 만났
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생깁니다.
다음에 꼭 만나면 좋겠고 1년이 정말 길게 느껴질 것 같아요. PK 사랑해주세
요~♥

“PK 부담감 훨훨 털었습니다”

| 화순화성교회/ 조은샘 |

이제 중1에 들어가는 저는 PK수련회가 처음이었습니다. 아는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도 없어서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수련회에 왔습니다. 하지만 다들 PK라
서 그런지 금방 친해지고 3박 4일동안 함께 어울려 놀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저는 목회자의 자녀라는 이유로 괜히 혼자 힘들어하고 다른 
아이들과는 좀 다르고 모범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에 부담을 느끼
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련회에 와서 나와같은 존재이며 똑같은 마음을 느낀 친구들이 있다
는 게 신기하면서도 반가웠습니다
. 지난 3박4일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
간이었고 다음 해에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어”

| 미래교회/ 김다훈 |

수많은 기도와 손길들이 준비한 8기 PK캠프가 열렸습니다. 1년에 한번 3박 4
일의 짧은 시간동안 만나게 되는 PK들은 몇 번의 캠프를 거치면서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PK라는 것으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같이 슬퍼해 줄 수 있기
에 PK캠프가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아픔을 이해 함으로 서로 더욱 아끼고 사랑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
니다.
서로 불평거리도 있었고 불화도 있었지만 중요한건 우리모두가 목회자의 자
녀로서 하나 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왔을 때는 중학교 2학년으로 아주 어린 나이였지만 지금은 고등학
생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기도하는 동생들을 볼 때 마음속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이
제 곹 있으면 나도 선생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고해주신 목사님, 전도사님, 모든 스태프들 감사합니다.♥

“같은 또래를 더 많이 알게돼” 

| 호산나교회/ 김하은 |

좋았던점: 조별로만 모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나이 또래와도 친
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 덕분에 조 외에 사람들과는 어색했었는데 같
은 또래를 더 많이 알게 되어 기뻤다.
아쉬운점: 중.고등학생의 집중이 잘되는 시간은 45-50분인데 그것을 훨씬 넘
어서 은혜롭긴 했지만 뒤에 부분에선 조금 지루했다. 50분 정도하고 10분 쉬
다가 다시 말씀듣는 분할 방법으로 하면 좋겠다.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 한나의 기도. 한나는 작은 여인일 뿐이지만 그녀로 
인해서 이스라엘이 변화되는 계시가 되었다.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 강해진 
여인. 예전엔 흘려넘은 부분이었는데, 한나가 사무엘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한다는 사실을 내심 깨달았다. 나도 한나처럼 사무엘같은 아들을 양육하는 
어머니가 되고 싶어졌다. 좋은 어머니의 모토! 한나! forever~!

“내 삶의 반전을 만드는 계기”

| 늘푸른 교회/신기영 |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하고 왔는데 역시 PK들만 모여서 그런지 금방 적
응하고 어울려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새로 친구들
도 생기고 착하고 재밌는 형, 동생들을 만나서 좋았다. 마지막 날 밤에 페스
티벌로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가질 수 있어서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
이 될 것같다. 
이제부터라도 매년 나올 수 있다면 꼭와서 하나님께 더 나아가고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어서 내 삶의 반전을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또 좋은 것만 배워가서 PK의 자부심을 가지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수 있
는 사람이 될 것이다.

“성숙한 믿음 만드는 계기”

|부흥교회/고은빛(청년PK)|

처음에는 청년 PK수련회가 아니라 조금 실망했는데 청소년들을 이끄는 스텝 
역할로 아이들과 어울리게 되니까 새로운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다. 믿음의 
선배로서 리더십과 좀 더 성숙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무언가 내 
마음에 목표 의식이 생긴 것 같았다.

“PK는 하나님이 주시는 특권”

| 천안은혜교회/이샘물(청년PK) |

청소년 시절 PK를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어언 6년이 지난 후 다시 찾아 온 PK수련회는 
나에게 더 많
은 기쁨과 위로를 가져다 주었다. 6년만에 보는 너무 반가운 얼굴들, 처음 
보지만 같은 PK라는 이름으로 너무 친근한 아이들. 이 자리에 하나님의 복
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드는 생각은 ‘PK’란 하나
님이 주시는 특권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