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세계 정복의 비전 함께 나눠요”
임안나_한사랑교회 중등부1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여린 여학생입니다. 이번 수련회는 참석하
기 매우 싫은 수련회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을 돌이켜 가게
해 주셨고 그 귀한 자리에 참석하게 하여 은혜 받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비전과 도전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2박3일이란 짧은 기간이었지만 말씀
과 찬양과 기도가 뜨겁게 살아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제가 평소에 좋아했던 찬양들을 만드신 천관웅 목사님
과 말씀의 은혜를 부어주신 여러 강사 목사님들, 또 TV에서만 뵙던 고승덕
변호사님, 그밖에 개그맨 정종철 집사님, 그리고 유명한 찬양팀들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고승덕 변호사님께서는 ‘ABCD 성공법’으로 비전을 주셨고 박영선 목사님
의 말씀은 그 거침없는 말씀이 나의 맘을 말씀가운데 세우는 기회를 열어주
셨습니다. 그리고 개그맨 정
종철 집사님은 간증과 또 개인기를 보여주시는
등 많이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은혜를 받은 부분은 첫 시간이었던 천관웅 목사님의 설
교말씀이었습니다. ‘The Pen’(눅 5:27-32)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받았던 말
씀은 예수님께서 죄인인 세리를 제자 삼으시고 그 세리는 예수님 말씀 따라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으며 새롭게 변화됐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그와 같은 죄인도 사랑하고 구원하신다는 확신
과 “나를 좇으라”는 한 마디에 모든 것을 버리고 갔던 믿음, 또 그는 세리
이기 때문에 항상 펜을 들고 돈을 빼앗던 그 악독한 펜이 주의 말씀을 기록
한 마태복음을 썼다는 그 위대한 기적이 하나님께서 ‘나의 펜을, 나의 인생
을 앞으로 어떻게 쓰실까’ 하는 기대도 가져보았습니다.
박영선 목사님의 말씀은 충격 자체로 다가왔습니다. 그 거침없는 설교 속에
스며들어 있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목사님의 마음과 청소년들을 향한 사랑을
느꼈던 귀한 시간이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모습이 말씀을 따르고
말씀 속에 살아가는 삶이어야 함을 느끼고 도전받는 시간이었습
니다.
그리고 또 좋았던 시간은 찬양 시간이었습니다. 다같이 손뼉치고 춤추고 손
을 들고 뛰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분위기상이 아니라 그냥 마음에 와 닿
는 대로 노래 부르고 춤추니까 더욱 은혜롭고 귀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교회별 시간에는 QT를 통해 아침에 다같이 모여서 만나 교제를 나누고 올라
가서 다시 자다가 늦어서 아침 밥도 늦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저녁시간에
는 다같이 모여서 간식도 나눠먹고 게임도 하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렸던 것은 우리 교회 찬양팀이 오프닝 콘서트를 한 것이었습
니다. 또 CCM/CCD 대회가 있었는데 총 21개가 넘는 팀들이 출전한 팽팽한 대
회였습니다. 모두들 너무 너무 잘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우리보다 훨씬 잘한 팀들이 있어서 예선에서도 탈락
할 것이라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선에서 1등도
하고 상품도 받았습니다. 우리가 1등한 것은 우리들의 노력도 있겠지만 결
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번 수련회 “하나님과 만나는 password 3927”을 통해 많은 은혜를 깨닫
고 돌아왔습니
다. 내년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참석하
여 더 큰 도전과 감동을 받고 싶습니다.
여러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2010년 총회 수련회에 모두
함께 만나 더 큰 은혜를 받고 목양 제자로 세계 정복의 비전을 모두 함께 받
은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함께 꼭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