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장려상
가족
조겸손_강진여중학교 3년, 강진동성교회
돌이 깨지고 부서져서 만들어진
모래알처럼
부드럽다.
자기자리 지키면서 고요한
돌처럼
단단하다.
잔잔히 은은한 색깔 내며 조용히 춤추는
바다처럼
아름답다.
너무 눈이 부셔 감히 쳐다 볼 수 없는
태양처럼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