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개혁신보창사 25년특집|아시아 일곱 교회 강론<5>_사데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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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개혁신보 창사 25년 특집_5

아시아 일곱 교회 : 사데 교회

요한계시록 3장 1-6절

로버트 머리 맥체인
(Rev. Robert Murray M Cheyne)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별을 가진 이
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
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
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
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그러나 사
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
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
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
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요한계시록 3장 1-6절). 

우리는 이제 사데 교회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그 모든 교회들 중에서 이 교
회가 우리에게 가장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교회들 각각에 그리스도께
서 마치 그들의 이름 대신에 우리의 이름을 쓰시는 것처럼 우리에게 어울리
는 것이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러나 사데에 보내신 말씀이 그들 가운
데 다른 어느 것보다 우리에게 더 적합한 것은 우리가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
으나 죽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1. 먼저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취하신 모습을 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일곱 영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어떻게 그가 하나님의 
일곱 영의 이름을 가시셨습니까? 여러분이 요한계시록 1장을 보시면 그것이 
설명되어 있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
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
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계 1:4-5). 

여기에 신성(神性)의 완전으로부터 오는 복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의 일곱 영을 가지셨습니다. 일곱은 성경에서 자주 사용되는데 히브리어로
는 그것이 완전함을 의미합니다. 그같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완전한 영을 
가지셨습니다. 그는 성령을 자신을 위해 가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
을 그에게 한량없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형제들처럼 동료들처럼 가
진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으로 왕에게 부
어 왕의 동류보다 승하게”(시 45:7)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
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사 42:6)라고 말씀
하신 것을 여러분이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시게 될 
그리스도였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붙드시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마치 깊은 물을 건너가야 할 때 “아빠, 저는 건너지 않을래요” 말하는 아
이처럼 그가 그것에서 뒤로 물러나시려고 할 때에 하나님은 그를 격려하십니
다. 어린아이의 아버지는 대답합니다. “얘야, 무서워하지 마라, 내가 네 손
을 붙잡을 것
이다.” 그렇게 하나님은 그의 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가 너의 손을 붙잡고 너를 보호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
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
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사 61:1). 
성부께서 그를 위해 일하셨으며 성령께서 그를 위해 일하셨습니다. 천사들
도 그를 위해 일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도 성령을 가지셨고 그리하여 우리가 그에게 와서 그의 충만한 데서 
취하게 되니 은혜 위에 은혜인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요 14:16).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
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 
그리스도 안에 무한한 충만함이 있으니 우리는 그 샘에 와서 계속 마셔야 하
며 “너희가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
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3) 하신 말씀을 기억
해야 합니다.

둘째로, 그는 “일곱 별”을 붙잡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에베소교회에 
보낸 말씀에서 같은 모습을 취하십니다. 우리는 별들이 그의 목사들인 것을 
보았습니다. 
1)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오른 손에 별들을 가지신 것은 그들에게 주시기 위
함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일할 목사들이 모자랍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
리에게 그것에로 마음을 불러일으키신다고 제 마음으로 믿습니다. 만일 여러
분이 별들을 달라고 그리스도를 바라보신다면 사람들 가운데서 계획도 정책
도 적어질 것이고 여러분들 중에서도 그렇게 되리라고 저는 말할 수 있습니
다. 그리스도의 손을 더 많이 바라봅시다. 사람들을 적게 바라봅시다. 그리
스도께서 자신의 오른 손에서 우리에게 별들을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2) 그리스도는 그들을 빛나게 하십니다. 여러분이 목사를 가졌을 때 아마 여
러분이 교회를 빠져 나오면서 이렇게 말하실 수 있습니다. “난 저 사람에
게 아주 실망했어. 오늘은 들은 것이 정말 없어.” 그리고 그것이 아마 정
말 사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들은 단
지 그리스도께서 그들이 빛나도
록 그의 손을 펴실 때에만 빛을 비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하늘은 지금 아
주 어둡습니다. 만일 우리가 더 밝게 비추는 별들을 보려한다면 우리는 그리
스도의 손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3) 그가 그들을 데려가실 것입니다. 어떤 곳에 별들을 두시는 이가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들을 다른 곳으로 데려가시거나 하늘에서 아주 취해 가시는 분
도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에베소 교회로부터 촛대를 옮기셨습니
다. 여러분이 경건한 사람들이 되지 않으면 그리스도께서 별들을 옮겨가실 
것이라고 제 마음으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별을 가졌을 때 그것을 잘 사용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
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고 행하는 자가 되라”(약 1:22). 여러분이 당장 
지금은 빛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다음 달에는 가지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목
사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한 목사들을 따르십시오. 그들이 여러분을 그리스
도께 인도하는 한 그들을 따르십시오. 그들이 그 어린 아기가 누워있는 곳으
로 여러분을 인도하는 베들레헴의 별인 한 그들을 따르십시오. 

2. 그리스도께서 사데에 책망하셔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봅시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는 이름을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자로
다.” 사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교회에 다녔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본 적이 없는, 살았다는 이름조차 가지지 않은 수천 
명이 있지만 교회에 오고 기도회에 참여하는 여러분 중에서 살았다는 이름
을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기독교인이 어디 있습니까? 자신의 가슴속에서 하나님
을 향한 사랑으로 불붙은 기독교인이 어디 있습니까? 형제들에게 살아있고 
친절하고 애정 어린 봉사를 하는 기독교인이 어디 있습니까? 오, 브레이너드
의 인디언들과 어떻게 다릅니까! 
여러분이 나누어줄 수 있어야 하고 주고받은 일이 있어야 합니다. 선행과 구
제가 넘쳤던 도르가를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자기 자녀들이 죽었을 때 
잠잠하며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아는 이들을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고난 받으면서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감미로운 권고입니다. 
1)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서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사데에 남아 있던 몇 사람들이 
있었고 그리고 그같이 여기에 여러분들 중에 죽게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
러분 중에서 안식일에 혹은 기도 모임에서 좀 찔리는 것처럼 보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아침에 그 같은 마음으로 일어났을지도 모르지만 
날이 지나면서 사라졌습니다. 
여러분은 꺾어진 꽃과 같고 병들어 죽게 된 아이와 같습니다. 이제 남아 있
는 것을 굳게 하십시오.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
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
다”(호 6:4). 여러분은 말씀을 기쁘게 받으나 뿌리를 가지지 아니하여 잠깐
만 견디는 사람들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후에 말씀을 인하여 고난이나 핍박
이 일어날 때 즉시 그들은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2) 두 번째 훈계는 “깨어 있으라”입니다. 마귀가 깨어 있습니다. 세상이 
깨어있습니다. 여러분이 깨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힘으로 천국을 빼앗
으십시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바람이 심하게 부는 밤에 여
러분이 등불을 들고 걷는다면 바람
이 거기에 불어 들어와 끄지 못하도록 손
으로 그것을 감싸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등불과 같고 하나님께서는 상한 갈대
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끄는 
것이 아닌가 보십시오. 롯의 아내를 기억하십시오. 그녀는 약간 길을 갔지
만 뒤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이 한때 어떻게 느꼈었는지, 여러분이 한때 어
떻게 말씀을 받고 들었는지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굳게 잡아 회개하라.”
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잊지 마십시오.
3) 형벌입니다.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
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에는 아
직도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만 에베소와 사데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주
후 400년에 사데는 고트족에 점령당했고 지금은 사르테라는 이름으로 불립니
다. 
1820년 그곳에 있었던 마지막 선교사인 플리니 휘스크 씨는 그곳이 아주 비
참한 곳이며 사람들은 모두 목축업자들이며 집은 진흙으로 지어졌다고 전합
니다. 그들이 그곳에 있었던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사
데에 있던 교회에게 보낸 말씀과 심판의 날 이야기(마 
24장)를 그들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우리가 시편 74편을 부르고 사데의 무너
진 곳에서 기도하면서 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때 주님을 찬양했던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르테 
라는 그 비참한 마을에 한 사람의 기독교인도 없습니다. 그렇게 여러분은 그
리스도께서 오셔서 사데에서 별을 옮긴 것을 보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회개하지 않으면 그가 여러분에게도 같은 일을 하실 것입니다. 어느 날 여행
자들이 여기를 지나면서 이곳에 기독교인들이 주님을 찬양하려고 모였던 것
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릴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
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3. 이제 사데에 있었던 그 몇 명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옷을 입
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연고니라.” 우리는 단지 몇 명일뿐이
지만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많은 친구들을 가질 것입니다. 기독교인들
은 항상 많은 가시나무들 속의 백합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사람의 기독교인도 
잃어버리지 않으시리라는 것, 주님께서 안
티바를 아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여기에 거리들을 지나다니지만 
옷을 더럽히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기쁨을 돕는 자들
이며 여러분은 우리의 기쁨이고 기쁨의 면류관입니다.

4. 이제 이기는 자들에게 주시는 약속을 보겠습니다. 

①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존귀한 자니라.” 
②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③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④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우리가 여기서 입는 것이 같은 옷이며 저 세상에서 입게 될 것도 같은 흰 옷
입니다. 모든 다른 피는 빨면 붉게 되지만 이 피는 빨면 흰 눈같이 희게 합
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닐 것입니다. 우리가 친구들로서 그와 함
께 다닐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 너희
를 친구라 하였노니.” 
우리는 자녀들로서 그와 함께 다닐 것입니다. 그는 말하실 것입니다. “보십
시오. 저와, 주께서 제게 주신 자녀들입니다.” 우리는 형제들로서 그와 다
닐 것입니
다. 그는 우리의 맏형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남편으로서 그와 함
께 걸을 것입니다.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
가 누구인고?” 그의 왼 손이 제 머리 아래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 양이 이
끄는 대로 어디든지 따라갈 것입니다. 
죽어가는 기독교인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에게 무엇이 그렇게 기쁘냐
고 물었습니다. 그 여자아이는 “제가 가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되기 때문
입니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천국을 떠나실 거야.” “아. 그때는,” 그 아이가 대답했습
니다. “저도 거기를 떠나 주님과 함께 있을래요.”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천국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마주 볼 것입니다.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
것이 더욱 좋으나.”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
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인하여 기뻐하라.” 
여기에 우리와 
함께 앉았었고 지금은 그리스도와 함께 흰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생명책에서 어떤 이름을 지우신 적
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중에 이기는 사람들은 생명책에서 지
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천사들 앞에서 
우리의 이름을 시인하실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경건하게 보이는 것으로 만족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
스도께서 여러분에게 너는 너의 상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
들 중에 비난들을 견뎌야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여러분이 죄에 빠질 때 여러
분을 보는 사람들은 여러분이 기독교인들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
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아십니다. 그가 이기는 모든 자들을 자신
의 아버지 앞에서 그리고 자신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실 것입니다. 많은 사
람들의 운명이 이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