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총회 교직자 수양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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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총회 교직자 수양회 개막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입니다”

500여 명 참석.. 말씀과 쉼으로 새로운 충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교단의 2019년 총회교직자 수양회가 5월 13일 충남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은혜 가운데 개막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입니다’(느 8:10)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목회자와 사모, 장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씀과 쉼으로 새로운 충전을 받으며,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큰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현장 목회에만 전념하는 목사들과 신학교에서 목회자 후보생들을 가르치는 전문교수들의 강의로 구성되어, 실천적인 내용과 학문적인 내용을 함께 취할 수 있는 수련회가 되었다.

교육부장 하광영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홍동필 목사는 “올해의 교역자 수양회는 기존에 별도로 진행되던 사모세미나를 교직자 수양회 안에 포함시켜 진행됨으로써 밤낮으로 평생을 동고동락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를 누리는 귀한 수련회가 되었다.”고 이번 수련회의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그리고 ‘현세와 내세의 연속성’(눅 16:13-19)이란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는, “현세와 내세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연속된 것이며, 신앙의 참 믿음은 이 세상에서 진리되신 주님을 바로 알고 예수 생명으로 사는 것이다. 우리는 동시대에 살고 있는 목회자와 사모, 장로로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백성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특히 예수 생명으로 살고 눈물 흘리며 회개하며 사람을 살리고 생명을 구하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는 합신의 모든 목회자와 사모, 장로가 되길 바란다.”고 맺었다.

저녁에 열린 집회에서는 안상혁 교수(합신 역사신학)가 사복음서의 ‘오병이어’ 사건이 구약의 만나 사건과 신약의 성례, 그리고 제자도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주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가르치시고, 제자들에게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신 그 명령을 따라, 오늘 이 시대에 우리들 역시 ‘내 떡’이 아닌 ‘오로지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는 사역’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는 은혜의 말씀을 전하였다.

이번 수양회에 예장고신 교단과 예장대신 교단 친선사절단이 참석해 인사함으로써 주께서 머리되시는 공교회의 하나됨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수양회 첫날 저녁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