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장로 위상을 더욱 높이는 일을 하겠다
오동춘 장로/ 전국장로연합회 신임회장
바야흐로 새봄이 밝아옵니다. 봄빛 속에 우리의 꿈과 믿음이 새파랗게 짙어
옵니다.
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넘치는 지난 2월 25일 하나님 뜻으로 세워진 합동
신학대학원대학교 생활관 강당에서 백여 명의 전국 장로님들이 모여 제13회
총회와 세미나를 열였습니다. 한국과 세계복음화에 기도와 땀을 많이 쏟으시
는 덕수교회 손인웅 목사님의 특강을 은혜롭게 들은 후 전국장로연합회 총회
가 송춘섭 회장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총회에서 주님뜻에 따라 믿음도
기도도 부족한 저를 장로님들께서 제13회 새 회장으로 뽑아 주셨습니다. 먼
저 주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여러 장로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기도해 주시는 우리 합신 교단 목사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
다.
저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어깨가 무거워짐을 알았습니다. 선임 회장님
들의 뒤를 이어
더 알찬 주님 일을 하며 우리 장로님들의 뜻을 존중하며 우
리 장로님들의 위상이 더 높아지게 하면서 우리 전국장로연합회가 더욱 활기
찬 단체로 발전해 가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꿈이 실천되려면 기도회와 수련회를 자주 열어 기도와 믿음으로 성숙
된 우리 장로님들이 지교회를 더욱 잘 섬기며 목사님들도 잘 도와 드리며 우
리 교단의 교육이념인 바른 신학 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모범 장로상을 이루
도록 그 뒷바라지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을 굳게 가지며 다짐합니
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예산을 마련해 주시고 우리 목
사님 장로님들께서 물심양면으로 기도해 주시면 불우이웃 돕기, 농어촌 미자
립 교회 돕기, 해외 선교사 돕기, 장학기금마련하기, 은퇴 목사님 돕기, 은
퇴 장로님들 돕는 일등 많은 주님의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한해의 임기 중
에 다 하기 어려우나 우선 믿음의 계획으로 세워두고 꾸준히 우리 장로연합
회가 펴는 실천의 꿈이 성취되길 빕니다.
노회마다 장로연합회가 결성되도록 권면하며 전국 교회에 시무하시는 목사
님 장로님을 뵙고 친목 도모와 장로연합회 발전을 위
하여 많은 교회를 임원
들과 함께 심방하려합니다. 우리 총회 발전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며 타
교단 장로연합회와도 잘 교류하며 우리 장로연합회 위상을 더욱 높여 가며
주께 영광돌이는 일에 찰진 땀을 쏟겠습니다. 나라와 겨레를 기도하고 세계
평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기도에도 힘쓰겠습니다.
우리 장로님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 축복과 사랑이 넘치길 빕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