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연수가 70이요” 정중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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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수가 70이요”

정중렬 장로/ 시각장애인선교회장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돌보심으로 多事多難했던 한 해를 보내 희망의 甲申年
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음은 땀 흘리며 공치기 하던 20대 같으나 어느새 세
월이 흘러 70이 됩니다.
모든 찬송이 때마다 늘 마음에 기쁨과 감사와 감격이 있으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자주 부르는 찬송이 있습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 데 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늘 돌보아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부르고 또 불러도 결론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인자하시며, 자비하시며, 노
하기를 더디하시는 멋있는 놀라운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70이 되어 생각나는 시편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간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
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
삶의 모든 것을 점차 정리하라는 예고입니다. 신약이 이 시편에 이
어 생각납
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어떻게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 즉 섬기는 직분을 나이가 들어 아름답게 잘 정
리하여 특히 교회 내에서 모범적인 신앙에 유산적인 교훈을 남길 수 있을까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신앙의 정조를 지키면서 70세를 맞아 정리기에 있는 분들과 벌써 정리기간
을 지나 아름답고 깨끗하게 지내는 선배님들의 본을 받아 총회나 노회나 교회
에서는 이름없이 공식적인 직함 없이 기도로 후원하는 삶이 되야겠다고 다짐
합니다.
이제 70세가 된 것을 당당하고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디에서든지 “선생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지요?”라고 물으면 큰 소리로 
“70이 됩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루하루를 정리
하며 사는 것이 지금까지는 해보지 못했던 긴장된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일
대일의 삶의 점검을 매일매일 하게 되니까 말입니다.
새해가 되니 희망의 한 해, 소망의 한 해라고 합니다만 우리 모든 성도들에
게는 하나님과의 만날 날이 날로날로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을 살면서 
욕심내지 맙시다. 갑신년 한 해는 우리 모두
가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온유와 겸손, 그리고 순종의 한 해를 삽시다.
2004년 우리의 삶의 목표는 “Soli Deo Gloria” 즉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
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가 되어 많은 전도
의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모두 성취되기를 바랍니다.